황교안은 국무총리 시절 과잉 의전으로 논란을 빚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황교안이 대뜸 정치판에 뛰어 들어 대권욕을 불태우는 것을 보고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의전이랍시고 경부 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을 막아놓고 자기 혼자 부산까지 가겠다고 우겨댈 사람이라고 조롱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만치 황교안은 과잉의전으로 명성을 날렸다. 마치 그는 국무총리를 영원히 할 사람처럼 의전에 집착했다. 그의 이러한 잘못 된 집착은 통합당 대표가 되어 극단적인 대정부 투쟁으로 이어졌다. 그의 언행은 언제나 대정부 비판으로 시작하여 대정부 비판으로 끝났다. 현정권을 실패한 정권으로 몰아대면서도 정작 자기는 국정운영의 청사진은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대안없는 대정부 비판으로 허구헌날 세월을 보냈다.
잘하든 못하든 선거를 통하여 선출 된 대통령은 임기가 보장 되어 있다. 정이나 대통령을 몰아내야 한다면 탄핵 절차를 밟으면 될 일이다. 그는 허구헌날 헛발질만 하다가 결국은 퇴장당하고 말았다. 그는 애당초 기본적인 헌법 정신도 갖추지 못하고 대권욕을 불태우기 위해서 정치에 뛰어든 사람같았 었다. 그가 다시 정치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쩌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었는지 모른다. <저작권자 ⓒ 국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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