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의 이단자 안철수와 강원래

전호규 칼럼 | 기사입력 2021/01/24 [06:05]

코로나19시대의 이단자 안철수와 강원래

전호규 칼럼 | 입력 : 2021/01/24 [06:05]

▲ 안철수와 강원래

 

코로나19 시대를 산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다. 말을 안 하더라도 이 시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극한 상황에 놓여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절규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재난 지원금을 풀어보았자 그들에게는 배곺픈 사람의 몇끼니 식사비에 불과할 것이다. 정부를 탓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예로부터 가난은 국가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정부의 방역대책을 따르지 않을 수도 없다. 방역대책에 반기를 들어 보았자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코로나19의 대확산이라는 참담한 결과 뿐이다. 당장 밥을 굶는 일이 생긴다 하여도 정부의 방역대책만은 따라 주어야 한다. 물론 그럴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자영업자들의 심리적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어 정신과적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영업자들의 이러한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정부를 성토 해도 국민들은 너그럽게 보아주고 있다.

 

그러나 인지도가 있는 가수 강원래가 대한민국의 방역대책이 꼴찌라고, 꼴찌 같은 소리를 터트린 것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첫째로 동기가 순수하지 못했다. 강원래는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 참석하여 문제의 발언을 했다. 누가 보아도 민생고를 빌미로한 정치성 발언이었다. 그를 지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진솔한 반성대신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았다. 그의 변명은 자신이 입은 손실의 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 때문에 수억원대 손실을 보았다는 것이다. 누가 그것을 모른다고 했는가. 국민들이나 관계당국자들도 자영업자치고 그만한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는 줄로 알고있다. 월세조차 못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참으로 참담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무슨 뾰쪽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코로나19와 싸워 이겨내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정부의 방역대책에 더 철저히 협조하고 따라야 한다. 그것만이 최선의 방책이다. 정부의 방역대책을 무시하는 개신교의 일부 교회들 때문에 우리는 엄청난 코로나19의 확산을 경험해야 했다. 그로인해 국가와 국민이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정치인이든 일반인이든 코로나19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자는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 한때 '국민의 힘' 지도부에서 정부의 방역대책이 실패했다며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었던지 그러한 시도는 곧 중단 되었다. 강원래 같은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위기에 반하는 발언을 유도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코로나19 시국의 이단자로 낙인 찍힌들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강원래는 자신의 허위사실 유포가 민생고로부터 비롯 된 소리라며 이해를 구하고 있지만 정치성 모임에 참여하여 국가 재난에 반하는 목소리를 높인 것은 그가 정치적으로 안철수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그렇게 여겨진다. 물론 자기가 선호하는 정치인에게 협조를 한다든가 모임에 참여하고 동조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매우 자연스런 일로서 조금이라도 탓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강원래 사건에서 보듯이 국가적 위기의 상황에서 이것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반국가적이고 반사회적 행위를 우리 사회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지 않으면 본의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큰 오해를 사게 된다는 사실을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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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치 2021/01/26 [04:39]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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