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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북풍공작에서 친일독재의 잔영이 보인다

전호규 칼럼 | 기사입력 2021/02/06 [07:43]

김종인의 북풍공작에서 친일독재의 잔영이 보인다

전호규 칼럼 | 입력 : 2021/02/06 [07:43]

 

 

 

국민의 힘 비상대책 위원장 김종인과 그 추종자들이 북풍공작에 악용하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방안’ 보고서 원문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했다. 그런데 삭제작업을 한 컴프터 말고 삭제 된 것과 동일한 문건이 다른 컴퓨터에도 남아 있다고 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문제의 문건을 삭제한 것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 삭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김종인이 문제의 문건이 삭제 된 것을 내세워 문재인 대통령을 이적자라고 몰아간 것은 계획적인 북풍공작 음모였던 것이다.   

 

산자부는 ‘북한 원전건설 문건 원본을  불필요한 논란의 종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감안해 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종식되기는 커녕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잘못이 드러나면 솔직히 이를 인정하고 자중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인의 도리일 것이나 본시 북풍공작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자들은  인성적 도리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과거의 그들은 인간 되기를 포기한 자들이었다.

 

김종인 그도 과거의 무리들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문제의 문건을 삭제한 것을 두고 김종인이 대통령을 이적자로 몰아부친 것이 본질에서 벗어난 것임이 밝혀졌음에도 김종인은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 문건은 남북 경협이 활성화 될 경우를 대비하여 준비 차원에서 검토 된 자료로서 더 이상의 확대없이 종결되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북한에 원전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밝혔는데 내용을 보니 극비리에 추진했다 하더라도 문제 될 것이 전혀 없어 보인다.

 

국가가 앞을 내다보고 구상을 했다고 하는 것은 칭찬을 받을 일이면 일이었지 그것이 문제가 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문건의 내용을 보면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원전 건설을 추진 할 경우 의사 결정 기구를 미국을 비롯한 우방과 공동구성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주요국 참여여부 재원조달 방식 원전과 비핵화 연계 등 매우 합리적으로 작성 되어 있다.

 

이로서 이 문건은 정권적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작성되었음이 확실하게 밝혀졌다.  또한 원전이 북한 땅에 건설된다고 못박은 것이 아니고  DMZ 등 남한내 여타 지역 등에 건설하여 북한으로 송전하는 방안 등이 적시 돼 있어 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 위원장이 이 문건을 근거로 문대통령을 이적자로 몰아부친 것은 터무니 없는 모략이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미루어 보건대 김종인은 북풍공작의 맛을 아는 사람 같다. 그는 마치 각본대로 움직이는 배우처럼 북풍공작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처음부터 대통령을 겨냥한 것 부터가 북풍공작의 시도가 예사롭지 않았음을 알게 해준다. 군사 독재 시절부터 그는 북풍공작에 관여해 왔던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또한 이 문건은 현재 북미간 비핵화 조치의 내용, 수준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현 시점에서 구체적 추진방안 도출에는 한계가 있다”고 기재되어 있어 애당초 이 문건이 실현성을 전제로 작성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럼에도 김종인은 대통령을 북풍공작 회생양으로 콕 찍어 이 방면의 달인다운 면모를 보여 주므로서 국민을 놀라게 하였다. 

 

김종인은 야당인 국민의 힘의 대표격인 비상대책 위원장 된 자로서 무엇 때문에 코로나19의 위기에 긴장하고 있는 나라를 북풍공작으로 논란에 빠트릴 생각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문건 공개를 계기로 북풍공작이 터무니 없슴을 깨달아 반성의 자세를 보여 주었어야 했을 것이다. 국민들이 사태를 냉정히 주시하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잘하고 있는 대통령을 욕보일 뻔 했다. 

 

문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코로나19 방역의 모범국으로 이끌고 있으며 경제 역시 모범국으로서 선진국을 앞지르고 있으며 재난지원금을 4차까지 지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한류는 다방면에서 코로나 19에 지친 세계인들을 진감시키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수출도 코로나19의 와중에서도 제 역활을 충분히 다 하고 있다. 

 

이 모든 성과를 대통령의 업적으로 돌린다면 그것은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대통령이 중심을 잘 잡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능히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며 국가가 안정을 유지 하고 있는 것이다. 흠이라면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와 북풍공작으로 소모적인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김종인이 야당다운 야당인이었다면 이 어려운 시기에 건전한 정책대결로서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되어 주었을 것이다.

 

김종인이 국가의 위기를 볼모로 북풍공작을 벌리고 있지만 북풍공작은 친일독재 시대의 한물 간 유물로서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나친 노욕이 사리판단을 흐리게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야당인 김종인의 야당답지 못한 언행으로 또다시 나라가 북풍공작의 광풍에 휘말리는 것이 아닌가 해서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국민도 많았을 것이다. 김종인의 북풍공작에서 뿌리 깊은 친일독재의 잔영을 보아야 하는 것은  큰 유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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