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인사 거절당하자 보복수사하는 검찰!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1/02/10 [06:08]

윤석열이 인사 거절당하자 보복수사하는 검찰!

유영안 칼럼 | 입력 : 2021/02/10 [06:08]

 

윤석열이 “추미애 라인 교체”를 요구했으나 박범계 장관이 거절하고 예정대로 인사 발령을 내자 아니나 다를까 윤석열이 즉각 보복 수사를 단행했다. 박범계 장관이 과거에 관여했던 법무범인이 털리고 전 산업부 장관은 원전 문제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넘겨졌다.

 

법무부 산하 일개 청인 검찰청 수장이 자신의 상관인 법무부 장관 앞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마치 “내가 더 상관이야!” 하듯 오만 불손한 사진이 신문에 실리자 네티즌들이 “사진 한 장만 봐도 저자가 얼마나 건방진지 알 수 있다”고 성토했다.

 

하긴 국회의원 앞에서도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호통을 쳤던 윤석열이 다리 좀 벌리고 앉은 게 뭐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하지만 윤석열의 오만불손한 자세에 오늘날 한국 검찰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누구든 우리에게 걸리면 죽는다. 죄가 없어도 조작해서라도 골로 보낸다.” 뭐 이런 식의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검찰은 없는 죄도 만들어 여러 명을 죽였다. 검언유착 사건을 보라, 과거 한명숙 사건 조작을 보라. 간첩조작 사건을 보라.

 

그런 작자들이 국민 앞에서 공정이 어떻고 법과 원칙이 어떻고 떠들어대니 지나가는 개도 웃는 것이다. 측근들 비리는 다 덮어주고 국당 수사는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누구는 13개가 모두 불기소처분되었다.

 

문제는 수구 언론들의 보도 태도이다. 윤석열의 오만불손한 태도는 비판하지 않고 오직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만 가지고 난리를 펴고 있다. 이성윤이 그들에겐 눈엣가시이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이성윤 현 서울중앙지검장은 차기 검찰총장 1순위다. 그걸 알고 있는 윤석열이 자신이 재임할 때 어떻게 하든지 이성윤을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무위로 끝났다.

 

윤석열은 자신의 최측근인 한동훈을 원자리로 돌려보내줄 것을 요구했지만 박범계 장관은 이것도 거부했다. 아직 휴대폰 포렌식 수사도 못 한 한동훈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었던 것이다.

 

다행히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 수 있는 기계가 도입되었다니 한동훈의 파렴치함이 드러날 것이다. 현직 검사장이 휴대폰 비밀 번호를 가르쳐 주지 않은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당당하다면 왜 비밀번호를 말해주지 않았을까?

 

윤석열이 퇴임하고 나면 윤석열은 자신이 믿었던 검찰 후배들에게 수사를 받게 될 것이다. 검찰이 안 하면 공수처라도 나서서 할 것이다. 수사할 대상은 차고 넘친다. 가장 큰 핵폭탄이 ‘옵티머스’ 사건이다.

 

옵티머스 사건은 원래 검찰이 민주당과 정부 인사를 엮어 보내려다 실패한 사건으로 알고 보니 국정 농단 세력과 검찰이 합세한 파렴치한 사건이었다.

00 탐사 기획팀이 이미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수구들이 얼마나 후안무치한지 알 수 있다. 검사들이 룸살롱에서 접대 받고도 99만원 조작으로 불구속된 것을 보라. 국당 소속 검사장 출신이 2억을 받고 구속되어도 수구들은 보도도 잘 하지 않았다. 만약 민주당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세상이 뒤집어졌을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국회 패스트랙 수사는 멈춰있고, 부산 엘시티 사건, 국당 소속 국회의원 강간사건, MBC 기자 뇌물 회유 사건도 수사를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를 정도다.  시민단체가 14차례 고발한 나경원은 모두 불기소 처분되었다.

 

이래놓고도 검찰과 법원은 정부와 민주당 관련 수사는 속전속결해 과도한 구형과 선고를 내리고, 11억을 신고하지 않은 국당 조수진은 벌금 80만원 선고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윤석열이 퇴임하고 나면 재수사가 될 것이고, 부족하면 공수처가 나서 수사하게 될 것이다. 수구들이 사생결단 공수처를 반대하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제거하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지은 죄가 많으니 후환을 없애자는 수작이다.

 

하지만 정승이 살아 있을 때는 정승 집 개에게도 절하지만 정승이 죽고 나면 개도 인사를 안 하는 게 세상의 이치다. 윤석열이 물러나고 나면 검사들도 언제 그랬느냔 듯 돌아설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생리다.

 

이제 몇 개월 안 남았다. 윤석열이 아무리 보복 수사로 대응하려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한동훈의 휴대폰 포렌식이 끝나면 그 진상이 모두 드러나게 될 것이다. 옵티머스 사건은 핵폭탄이 되어 수구들을 초토화시킬 것이다. 장모, 처 비리 의혹도 모두 진상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명박근혜도 감옥에 보낸 촛불 시민들이 윤석열 따위 ‘사무라이’ 정도에 굴복하겠는가? 그의 오만한 모습도 얼마 남지 않았다. 촛불 시민이 존재하는 하는 수구들의 음모는 실패로 끝날 것이다.

 

수구 언론들이 조작된 여론조사로 일제히 여론을 왜곡하고 있지만 지난 총선에서 보았듯 국민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단일화를 하든 안 하든 수구들은 절대 민주 진보 진영을 이길 수 없다.

 

지금 국민들은 이명박근혜 시절 국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윤석열만 그걸 모르고 있다. 그 한 푼 어치도 안 되는 권력도 훅 불면 날아가버리는 신기루란 걸 곧 알게 될 것이다. 누가 저 흐르는 강물을 막을 것인가?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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