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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규탄과 미얀마 희생자 추모 미얀마 이주민, 대구시민 공동행진

고경하 | 기사입력 2021/03/27 [00:05]

미얀마 군부 규탄과 미얀마 희생자 추모 미얀마 이주민, 대구시민 공동행진

고경하 | 입력 : 2021/03/27 [00:05]

 

▲ 양곤 노스오깔라빠에서 저항의 싱징 _세손가락 경례_를 하는 시위대. 2021.3.8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인권운동연대(서창호 상임활동가)는 27일 11시 2.28중앙공원 앞(대구 중구 동성로3길 80)에서 미얀마 희생자 추모 미얀마 이주민, 대구시민 공동행진을 제안했다. 

 

지난 2월19일 19살 소녀, 피살로 시작된 미얀마 민중의 희생이 1달도 안돼서 200여명으로 늘어났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행되고 있는 쿠데타 군부세력의 학살은 이제는 버젓이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참담함을 표하며 연대를 제안한 것이다. 

 

▲ 양곤 노스오깔라빠에서 저항의 싱징 _세손가락 경례_ 후 쿠데타에 저항하는 _타메인 운동_을 촉구하는 미얀마 여성. 2021.3.8


주최 측은 “지금, 이 잔혹한 학살을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 봄을 미얀마 민중에게 돌려주기 위해, 군사반란 세력의 총칼에 맨몸뚱이로 맞선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우리가 연대의 손을 잡을 때이다”며 “지난 3월 16일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 앞에서 미얀마 군부 규탄 기자회견 후 함께 하는 사업으로 추모공동행진을 할 것”을 밝혔다. 

 

이어 “3월 27일은 일본식민지 시절 일제에 대항해 범국민적인 저항을 시작한 날이다” 그러나 “군사정부가 이날을 ‘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미얀마 국민은 여전히 ‘저항의 날'을 기리고 있다” 이제 “서울, 광주, 대전, 제주 등 7개 지역 동시다발로 미얀마 이주민, 이주노동자, 대구시민 공동행진을 통해 연대할 것”을 밝혔다.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민들이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 도중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양곤=AFP연_



 

 

이날 진행은 오전 11시부터 ‘미얀마 군부 규탄’ ‘희생자 추모 집회’, 11시40분부터 ‘미얀마 군부 규탄’ ‘희생자 추모 행진’, 12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미얀마 군부 규탄’ ‘희생자 추모 예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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