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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강성당원도 소중한 당원".. 최고위원 출마선언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소통은 폭넓게, 결단은 단호하게, 실행은 신속하게 하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출사표'

윤재식 | 기사입력 2021/04/18 [06:48]

김용민, "강성당원도 소중한 당원".. 최고위원 출마선언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소통은 폭넓게, 결단은 단호하게, 실행은 신속하게 하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출사표'

윤재식 | 입력 : 2021/04/18 [06:48]

[국회=윤재식 기자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 2기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16일 당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가졌다.     © 윤재식 기자

 

김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선언문에서 많은 동료의원들의 권유와 지지자 및 당원동지들의 부르심에 결심했다며 최고위원 출마 선언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민주당이 해야 할 개혁은 모두 해야 한다면서 정치개혁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부동산관련 개혁불평등 문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개혁작업은 우리 사회의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며 개혁을 통해 민생을 챙겨 불공정을 해소하자고 전했다.

 

그리고 민주당이 해야 할 개혁을 모두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각자가 마음 속 품은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당이 지원하고 배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소통은 폭넓게결단은 단호하게실행은 신속하게 하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김용민 의원이 16일 당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지고있다. 이날 김용민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 윤재식 기자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은 최고위원 도전을 막판까지 고민한 이유에 대해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당의 쇄신에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초선의원 그룹에서 당이 어려울 때 뭐든 한번 해보자(라고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성당원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강성당원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저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분들이다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다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는 당원분들도 당연히 소중한 당원이기 때문에 그 의사를 당연히 들어야 된다그리고 소통하고 설득하고 설득되지 않으면 정책에 대해서 다시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은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당내 2030 초선의원들이 조국사태를 패인으로 분석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보궐선거에서 끄집어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스스로의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고 지금은 우리가 뭘 할 수 있을 것인가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국민들로부터 다시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더 중요한 방침을 찍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일부 권리당원들이 그런 2030 초선의원들을 초선 5적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2030초선들도 그들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고 당원들도 당원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다라며 그 과정에서 서로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당원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는 과정들이 부족 했던 게 그래서 같은 의미를 전달하더라도 아닌가 하는 받아들이는 게 서로 다를 수 있지 않을까 고민되는 것이다소통의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예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당시 기자회견에 같이 동참했던 2030 초선의원 소속 장경태 의원은 김 의원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간 초선5이라는 말이 나오자같이 온 동료의원들에게 제가 5적입니다그게 바로 접니다라며 자조 섞인 농담을 하며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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