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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엑스파일 실체는 바로 이것이렸다!

본인, 장모보다 어쩌면 김건희가 더 문제?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1/06/23 [00:05]

윤석열 엑스파일 실체는 바로 이것이렸다!

본인, 장모보다 어쩌면 김건희가 더 문제?

유영안 칼럼 | 입력 : 2021/06/23 [00:05]

 


 

이른바 ‘윤석열 엑스파일’이 공개되어 정치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그것도 민주당 측에서 공개한 것이 아니라, 야권에서 작성하고 공개한 것으로 보여 파장이 더 커질 것 같다. 물론 윤석열 파일에 대해선 그 전에도 거론된바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파일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말한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는 ‘엑스파일’이란 말은 하지 않았다.

 

‘윤석열 엑스파일’을 처음으로 언급한 사람은 김무성의 보조관 출신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연구 소장이다. 장성철은 그동안 종편, 유튜브에 출연해 주로 민주당을 비판한 보수측 정치 평론가다. 그런 그가 이 민감한 시기에 ‘윤석열 엑스파일’의 존재를 공개한 것은 여러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과연 윤석열 엑스파일은 누가 작성했으며, 왜 이 시기에 공개했을까?

 

윤석열 엑스파일 공개된 이유 추론

 

(1) 윤석열이 6월 하순인데도 확실하게 대권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자 보수 측에서 전언 정치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권 출마를 독려하기 위해 공개했다. 즉 계속 출마 선언을 미루면 감추고 있는 엑스파일을 공개하겠다는 일종의 엄포용일 수 있다.

 

(2) 보선 때 자체 후보로 서울시장을 만들어낸 국당이 자신감을 얻고 윤석열이 아닌 제3후보를 띄우기 위해 일부러 윤석열을 죽이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때마침 국당과 보수 언론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출마설을 흘리기 시작했다.

 

(3)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윤석열과 그 가족, 측근에 대한 의혹이 구체적 증거와 함께 드러나자 충격을 받은 보수 측이 윤석열 가지곤 대선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판단을 하고 이른바 윤석열 죽이기 작전에 돌입했다. 특히 윤석열 본인에 관한 의혹이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어 그것이 공개되면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선 후보들은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낙마한바 있는데, 윤석열은 본인은 물론, 장모와 처, 그리고 측근들까지 의혹이 수십 가지 제기되어 역대 대선 후보 중 의혹이 가장 많다.

 

(4) 김무성 보좌관 출신인 장성철이 최초로 윤석열 엑스파일의 존재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는 점에서 여기에는 정치 역학적 정권 싸움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김무성 측이 제3 후보를 띄워 윤석열 리스크를 미리 막아 보려한 것 같기도 하다.

 

(5) 일각에서는 윤석열 자신보다 장모와 처의 비리 의혹이 너무 심각해 윤석열이 검증을 통과할 수 없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장모의 수십 가지 의혹은 가히 충격적이다. 당장 7월 2일에 유죄가 내려지면 윤석열은 치명타를 입는다. 그 전에 “우리 장모는 남에게 사기를 당해 피해를 봤지만 남에게 십원도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한 말이 공개되어 국민적 실망은 더욱 증폭될 것이다. 그 말을 전했던 정진석 의원은 말썽이 되자 부랴부랴 와전됐다고 말을 돌렸다.

 

(6) 윤석열이 대변인으로 임명한 이동훈이 10일 만에 전격적으로 사퇴한 것도 엑스 파일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국당 입당 문제로 혼선을 빚어 사퇴했다지만 사실은 엑스파일이 이동훈의 사퇴를 불러일으켰고, 거기에는 조중동의 뜻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많다.

 

결국 윤석열 토사구팽 당하나?

 

아직까지는 무엇 때문에 야당 측에서 윤석열 엑스파일을 공개했는지 실체가 분명하지 않지만 필자 생각에 보수 측이 윤석열 가지곤 정권 창출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른바 윤석열 죽이기 작전에 돌입한 것 같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조중동이 윤석열을 결국 토사구팽할 거라 내다 봤다. 조중동은 자신들이 만들었던 박근혜도 말을 잘 안 듣자 국정 농단 사건을 터트려 제거했다.

 

조중동 세력은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했을 것이다. 설령 윤석열을 밀어 대통령을 만든다고 해도 윤석열이 과연 자신들의 말을 들을 것인가, 지금처럼 자신을 밀어준 문재인 대통령을 배신하듯 자신들도 배신당하지 않을까 염려했을 것이다. 이른바 ‘죽 쑤어서 개 주기’ 전에 윤석열을 미리 죽이자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차치하고 전직 검찰 총장이 곧바로 대권에 출마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더구나 자신은 물론 장모, 처, 측근 비리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니 보수 측으로선 여리박빙 같았을 것이다. 특히 김건희의 룸살롱 근무 의혹은 잘못하면 국격과도 연결되어 망신을 당할 수 있다. 어쩌면 윤석열 엑스파일 중 김건희 룸살롱 근무 의혹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거기에 대해 상당히 많은 증인들이 이미 유튜브를 통해 사실을 말했고 모 회장과의 관계까지 드러난바 있다.

 

지금 이 순간 윤석열은 속으로 그럴 것이다. 세상 모든 게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결코 거짓으론 세상을 속일 수 없다고 말이다. 다 용서되어도 자신을 밀어준 문재인 대통령의 뒤통수에 칼을 꽂은 배신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배신하는 사람은 또 배신하니 국당이나 조중동 세력도 모골이 송연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대권에 출마하면 그건 보수의 부활이 아니라 보수의 궤멸이 될 것이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 윤석열은 대선이 아니라 법정에 서야 한다. 그것이 그가 입에 침도 안 묻히고 말한 공정과 정의다. 그는 자신이 한 말의 역풍을 맞고 있다. 이른바 ‘부메랑’이다.

 

윤석열을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믿는 보수도 별로 없다. 다만 반문재인 정서에 윤석열을 이용한 것이다. 박근혜가 그들에게 무너졌듯 윤석열도 결국 조중동 세력에 의해 제거될 것이라는 필자의 예언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이 괜히 사퇴했겠는가? 그것은 윤석열 죽이기 작전의 서막에 불과하다. 거짓으로 만들어진 신화는 종이로 만든 꽃과 같다. 겉만 화려하지 향기가 없는 가화(假花), 그가 바로 윤석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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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치선생 2021/06/23 [05:13] 수정 | 삭제
  • 지금까지 윤에대한 기사중 장원감이다. 덧붙이고자하는 것은 장모가 피해를 당했다는데 그 피해를 입힌자를 발굴하고싶다. 성경에 요녀 이사벨쯤 된 위대한 분을 꼭 알고싶다. 사기대학 총장으로 추천하려고말이다. ㅋㅋㅋ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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