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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직격탄, "조선일보는 금도를 넘었다"..성매매 보도에 조국-조민 일러스트 게재 강력 비판

윤재식 | 기사입력 2021/06/24 [00:05]

이낙연 직격탄, "조선일보는 금도를 넘었다"..성매매 보도에 조국-조민 일러스트 게재 강력 비판

윤재식 | 입력 : 2021/06/24 [00:05]

[국회=윤재식 기자여권의 강력한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조국 전 장관과 딸 조민 양이 그려진 일러스트를 성매매 범죄 기사에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분노와 수치를 느낀다며 분개했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총장과 딸 조민 양의 일러스트를 성매매 범죄 기사에 인용한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전 대표는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매매 보도 조국 전 장관과 딸 일러스트 넣은 조선일보 묵묵부답’>이란 제하의 미디어오늘 기사와 함께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도 같이 올렸다.

 

이 대표는 글에서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장관과 그 딸의 이미지를 사용한 조선일보의 행태에 분노한다면서 “20년 넘게 신문에 몸담아 청춘을 보냈고기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분노와 함께 수치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그림을 범죄 관련 기사에 사용했던 몇몇 언론들의 과거 행태를 본받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어떤 변명도 통할 수 없는 만행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 전 대표는 입장과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어느 경우에도 기본을 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남을 비판하고자 할 때도 금도를 넘어서는 안된다조선일보는 기본을 망각했고금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조선일보는 기자 개인에게 문의하라며 책임을 넘기고 있지만그럴 일이 아니다조선일보와 기자 당사자가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께 속히 사과해야 마땅하다면서 기사의 편집과 이미지 사용의 과정을 밝히고 사측이 공식 사과해야 옳다고 강조했다.

 

최성해의 "이낙연은 조국 친 사람이야" 보도는 사실무근 법적 대응키로

 

한편유튜브 열린공감TV에서 22일 조국 사태 결정적 증언자인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이 전 대표가 조국 관련 증언을 해주어서 고맙다고 전화통화를 했었다는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인용해 이낙연 의원이 조국 장관을 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관련 녹취록을 보유한 대구 MBC 심병철 기자는 사실관계가 확인 되지 않아 아직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이 전 대표 측근 역시 열린공감TV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이 전 대표는 최 전 총장과 전화연락을 한 적도 없다. 고 열린공감TV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이 전 대표 측은 22일 열린공감 TV 보도 내용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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