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근현대사미술관담다 -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담다

장선희작가 <환생>, <조화>, <즐거움> 예술작품으로 되살아나다

고경하 | 기사입력 2021/07/22 [00:05]

근현대사미술관담다 -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담다

장선희작가 <환생>, <조화>, <즐거움> 예술작품으로 되살아나다

고경하 | 입력 : 2021/07/22 [00:05]

 

  

▲ 장선희 작가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지구를 살리자는 캠페인이 한창이다. 미술계에도 리사이클링 작품으로 시선을 끄는 작가가 있다.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환생>,<조화>,<즐거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4일까지 전시한 장선희 작가이다. 장 작가는 한번 쓰고 버리는 물건을 모아서 승화시켜 세상에 내놓았다. 

 

 

 

장 작가의 업사이클링 작품을 보고 아이들은 따라해 보고 싶어 한다. 작품을 본 시민들은 그 방법에 감탄을 한다. 한번 쓰고 버리는 빨대, 일회용 컵, 쟁반, 단추 등 장작가의 손을 거치면 버릴 물건이 하나도 없다. 

 

어릴 때 부터 아버지로부터 근검 절약하는 방법을 배운 장 작가는 섬유학과를 졸업하고 결혼하여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다가 1회용품으로 버려지는 것들이 어느날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나름대로 작품들을 만들었는데 주변에서 보고는 다들 감탄하면서 전시를 해 보라고 권유하여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들어갔다고 한다. 

 

“플라스틱, 캔 등 일상생활에서 넘쳐나는 폐기물을 주된 소재로 활용하여, 이를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는 장작가의 말처럼 실제 사용하고 버려졌던 생활 폐기물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환경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장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이유라고 한다. 

 

 

 

지금까지 보아온 정크아트와는 다르게 각 재료에 하나하나 색을 입히고 손질을 하여, 환경을 파괴하는 폐기물이 전시 후 또 다른 페기물이 되는 것이 아닌 의미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되기를 바라며 그 과정이 큰 기쁨이고 보람이며 작품을 보는 분들께 아름다운 지구를 상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장 작가는 내년 9월 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첫 개인전을 근 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버려진 폐기물에 생명력을 입히는 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