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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쌀 기부, 영동군 심천면 이병곤 씨 따뜻한 선행 눈길

김광운 | 기사입력 2021/11/25 [00:03]

16년째 쌀 기부, 영동군 심천면 이병곤 씨 따뜻한 선행 눈길

김광운 | 입력 : 2021/11/25 [00:03]

 

 

[국민뉴스=김광운 기자]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거주하며 심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지역복지에 힘쓰고 있는 이병곤(남·64) 씨가 지난 24일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300만원 상당의 20kg 햅쌀 50포를 기탁했다.

 

벌써 16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나눔이다.

 

이씨는 2006년부터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직접 농사지은 쌀 50포씩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심천면사무소에 보내오고 있다.

 

이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천면사무소는 이병곤 씨가 기탁한 쌀을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 50곳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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