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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문제 해결사'는 화끈한 결단력과 불도저 추진력 갖춘 이재명 39.2% 1위...2위 윤석열 35.4%,3위 안철수7.3%,4위 심상정 4.9%

김환태 | 기사입력 2021/11/28 [06:05]

'2030 청년문제 해결사'는 화끈한 결단력과 불도저 추진력 갖춘 이재명 39.2% 1위...2위 윤석열 35.4%,3위 안철수7.3%,4위 심상정 4.9%

김환태 | 입력 : 2021/11/28 [06:05]

 

 

 

문재인 대통령의 통찰적,선제적 강력한 총력적 경제정책과 연이은 기록경신 수출 호황에 힘입어 코로나 국난사태가 동반한 경제난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경제 재도약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청년실업 등 청년세대의 어려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국가미래의 희망인 청년세대가 국가발전의 주축으로 활약할수록 청년문제 해결이 국가적 당면과제가 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대선에서 대선 승패를 좌우할 핵심 선거 이슈로 부상하는건 지극히 당연하다.

 

이와같이 20대 대선 결과를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 받는 ‘청년 세대’들의 사회 문제를 더 잘 해결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면서 화끈한 결단력과 불도저같은 추진력을 갖춘 이재명후보가 청년문제 해결사로 공인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만한 지점은 20대의 경우 윤 후보를, 30대의 경우 이 후보를 청년문제 해결의 적임자로 본 비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는 점이다. 20대와 30대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 셈이다.

 

중도층과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이 후보를 청년 문제를 잘 해결할 후보로 지목한 비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취업과 주거 문제 등 20대, 30대 청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2%가 이 후보를, 35.4%가 윤 후보를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9% 등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7%,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18세 이상 29세 미만의 20대 응답자들과 30대 응답자들의 결과가 판이하다는 점이다. 20대 연령층에선 청년 문제를 잘 해결 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29.2%), 이 후보(20.4%), 심 후보(14.0%), 안 후보(13.2%)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연령층에선 같은 질문에 대해 이 후보(40.7%), 윤 후보(26.0%), 심 후보(7.0%), 안 후보(6.1%) 순으로 집계됐다. 통상 여론조사에선 ‘2030 세대’를 같은 청년세대로 묶어 하나의 의견그룹으로 칭하는데 이번 조사결과만 놓고 보면 20대는 윤 후보를 ‘청년문제를 잘 해결할 후보’로 보는 비율이 높은 반면, 30대는 이 후보 비율이 높았다.

 

특히 20대의 경우 심 후보(14.0%)와 안 후보(13.2%)를 ‘청년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본 비율은 10%를 넘었다. 이번 조사에서 20대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8.3%)과 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9.8%)보다 높다.

 

이는 소위 대중정당을 지향하는 주류 정당들(민주당·국민의힘)에 실망한 20대들이 제3지대 정당의 후보들에게서 청년 문제 해결의 희망을 찾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0대 응답자들이 청년 문제를 잘 해결할 후보로 이 후보를 꼽은 비율(40.7%)과 윤 후보를 선택한 비율(26.0%)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조사에서 30대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30.7%)과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40.2%)을 고려하면, 적어도 30대 층에선 ‘청년 문제 해결의 적임자’로 이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본 것이다.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청년문제 해결은 이 후보가 더 잘할 것이라 본 응답자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이재명 후보를 청년문제 해결 적임자로 꼽은 비율이 높은 것은 이 후보가 성님시장과 경기지사 재임 기간 사회안전망 정책을 과감하게 밀어 부친 결단력과 추진력에 대한 신뢰가 크게 작용한 갓으로 보인다.

 

이와같은 이 후보에 대한 기본적인 정책적 신뢰에 대선 후보로서 선제적으로 내놓은 ‘가상화폐 자산 비과세’ 등 청년 정책을 집중적으로 내놓은 이 후보측의 청년정책에 희망과 기대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30대와 20대가 차이를 보인것은 이미 취업을 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20대와 30대의 응답이 서로 다르게 나온 원인으로 볼 수 있어 이 후보의 20대에 대한 과감한 맞춤형 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층이라 밝힌 응답자 가운데 청년 문제 해결 적임자로 이 후보를 꼽은 비율은 41.4%, 윤 후보를 꼽은 비율은 36.6%, 안 후보 8.1%, 심 후보 4.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엔 이 후보(27.9%), 윤 후보(20.9%), 심 후보(7.5%), 안 후보(6.3%) 순이었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들 가운데 청년 문제를 잘 해결한 후보를 물었을 때엔 이 후보(33.8%), 안 후보(11.4%), 심 후보(10.4%), 윤 후보(3.7%) 순이었다.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

 

*모집단-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수-전국 1005명(조사는 1005명 완료했으나 1000명으로 가중치 주어 산출)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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