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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연중최고 역대급 47%,개인적 성공을 넘어 정권재창출로 정치적으로도 성공한 대통령 되어야

김환태 | 기사입력 2021/12/31 [06:01]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연중최고 역대급 47%,개인적 성공을 넘어 정권재창출로 정치적으로도 성공한 대통령 되어야

김환태 | 입력 : 2021/12/31 [06:01]

 

 

임기를 불과 5개월여 남겨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초지일관 한치의 흔들림없이 혼신을 다해 국정운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명박근혜 국정농단 정권의 홍위병으로 호가호위하던 사회적 공기의 탈을 쓴 국가적 흉기 조중동이 임기 내내 국정발목잡기로도 모자라 윤석열을 사주하여 국민의 지상명령인 헌정과 국민위에 군림하며 특권적 성역을 누려온 권력검찰 개혁 무력화 쿠데타에 이어 정권 탈환 아바타로 내세워 국가운명이 걸린 대통령 선거를 농단하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지만 국민 대중은 묵묵히 뚜벅 뚜벅 최선을 다해 국정을 수행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변함없이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국정 지지율 40%대라는 전무후무한 역대급 국민 지지를 받아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인 50%에 육박하는 4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 © 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9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12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 4주차에서 기록한 47%와 동률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같은 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였다.

 

특히 국민의힘의 아성인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긍정평가 비율이 지난주보다 13%p나 오른 38%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박근혜 특별사면에 대한 긍정적 여론과  호주 정상외교 성과, 코로나 팬데믹 오미크론 선방 방역과 국산백신 치료제 개발노력,자주국방,경제재도약,요소수 사태 조기안정 등 성공적 국정수행 긍정적 평가,본인의 고발사주와 정치도의적 배신 출마,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주가조작·전시협찬, 장모 최은순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땅투기 등 이른바 '본부장(본인, 부인, 장모)' 리스크로 만신창이가 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실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특별 사면에 대해선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9%로 '잘못한 결정' 응답(3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은 물론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층 모두에서 긍정 응답이 높았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응 평가를 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7%로 부정적평가(42%)보다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 12월 2주차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은 78%로 '심각하지 않다'(21%) 응답률보다 높았다.

 

▲     © 뉴스1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특히 민주당이 고전하던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각각 36%와 3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12월4주차)에 비해 3%포인트(p) 올랐고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격차는 6%p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당시 국민의힘이 급락한 효과로 10월 4주차 이후 처음으로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데 이어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서울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6%p 오른 34%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9%p 급락한 29%를 기록해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 39%, 국민의힘 29%를 각각 기록해 전주(35%, 27%)보다 민주당이 격차를 더 벌렸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 ·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우세했으나 민주당과 격차가 줄어든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도 후보교체 공개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등 정권 재창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권재창출에 실패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높은 국정 지지율로 개인적으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적으로는 실패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치도 방심하지 말고 정권재창출에 최후의 정치적 승부를 걸어 개인적 정치적으로 모두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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