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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정치공학적 뒷방 푼수정치 달인 등극 ...한국판 페론 꿈꾸나

김환태 | 기사입력 2022/01/17 [06:25]

김건희 정치공학적 뒷방 푼수정치 달인 등극 ...한국판 페론 꿈꾸나

김환태 | 입력 : 2022/01/17 [06:25]

  © 김환태

 

서당개 삼년에 풍월 읊고 기찻길 개구리 삼년에 기적소리 낸다는 말이 있다.하등 동물이 흉내 내는데 삼년 걸린다면 고등동물인 인간은 아마 시간문제가 아닐까 한다.

 

모르긴 해도 지능지수,눈치 빠르기,학습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인간의 경우 찰라의 순간에도 전문가 뺨치는 농단을 부리는것도 어렵지 않다.

 

16일 MBC '스트레이트'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을 보도하면서 그동안 숱한 허위경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치인 윤석열의 배우자로서의 정치적 역할과 본색이 베일에 쌓였던 김건희씨의 드러난 실체에서 엿 볼 수 있다.

 

김건희씨는 정치마누라 며칠만에 초고속으로 직업적 정치인을 능가하는 뒷방정치 달인으로 등극한게 아닌가 한다. 둘러치고 발뺌하고 합리화하고 전가하는 정치술수,정치공학은 풍월 읊는 수준을 넘어섰고 남편 윤후보나 선대위를 배후에서 수렴청정 또한 자신은 부정하지만 냄새가 진동한다.

 

MBC '스트레이트' 보도내용과 이와 관련 언론 기사를 살펴보면 김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쪽의 인사나 캠프 선거전략에 적극 개입하는 등 사실상 선거전을 좌지우지하고 만약 집권할 경우 적대적 언론에 대한 보복 밑그림도 그려 놓은것 같다.

 

  © 김환태

 

김씨는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지난해  지난해 7월 6일부터 12월까지 52차례에 걸쳐 7시간45분 가량을 통화하면서 녹음한 통화 녹취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윤 후보가 대선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2021년 10월13일 통화에서  “우린 후회할 틈이 없이 끌려 나왔다”며 “총장 때부터 지지율이 30% 나오고 했으니까 안 나올 순 없었다”면서 “대선은 시대정신으로 가는 것”이라며 “언론 하나가 비리 캐낸다고, 예를 들어서 최○○(김씨 모친) 비리 캐내고 이런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아무리 언론이 본부장을 떠들어도 윤 후보의 위상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남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서울지검장 시정 조선,중앙 사주와의 알현 면담 낙점과 조중동의 연합지원 등 보수정권 탈환 시나리오에 따른 수렴청정 후보라는게 정설이다시피하는데도 능청스럽게 딴전을 피웠다.

 

김씨는 국민의 지상명령인 검찰개혁을 조국수사 검찰쿠데타로 뒤엎은 남편의 반역적 행태에 대해 “조국 수사를 그렇게 펼칠 게 아닌데 조국 수사를 너무 많이, 너무 많이 (검찰을) 공격했지”라며 “그래서 검찰하고 이렇게 싸움이 된 것”이라면서 결과적으로 대선의 전선이 “조국이냐 아니냐 이거”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 보수의 적은 보수”라며 “윤석열의 적은 민주당이 아니라 보수 내부”라며 깜냥에 그럴듯한 혼선으로 조국 수사의 윤석열 책임을 양시론으로 전가하기까지 하였다.

 

김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국 사태 확장의 책임이 조국을 수호했던 유시민과 김어준에게 있다고 지적하면서 100차례 이잡듯 압수수색으로 검찰개혁 무력화 일가족 죽이기 남편 윤석열의 책임을 “유시민이 너무 키웠다”고 전가하는 후안무치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조국 수호’를 외쳤던 김어준(라디오 방송 ‘뉴스공장’ 진행자)씨에 대해서는 “장사가 됐지, 슈퍼챗도 제일 많이 나오고, 자기의 사업을 한 것”이라고 저열한 정치공학적 평가까지 하였다.

 

 또 김씨는 “나는 진보니까 진보 편만 든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되고, 그건 하나의 비즈니스지 정의, 저스티스가 아니라고, 정치적인 저스티스가 아니라”며 미친개가 포복절도할 정치장삿꾼다운 훈수까지 두는 등 국민의 검찰개혁 지상명령을 검찰의 특권을 박탈하려는 것으로 폄훼하였다.

 

이처럼 “빨리 끝내야 한다는데 계속 키워서 유튜브나 유시민 이런 데서 계속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키워가지고,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정치꾼 이상의 궤변을 늘어 놓은 김씨는 검찰개혁 무력화 반역적 검찰 쿠데타를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지 보수가 키워줬겠나,우린 빨리 나와서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지, 너무 힘들어서. 대통령 후보가 될 줄 누가 상상했나.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야. 정치는 항상 자기 편에 적이 있단 걸 알아야 해 ”라는 말로 대선후보 등극을 합리화하는 가증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편(윤 후보)은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충신”이었지만 문 대통령은 “책임을 지지 않고, 모른 척하며, 참모 기질이 너무 강하고, 신하 뒤에 숨는 분”이었다고 수차례 문 대통령을 음해하는가 하면  문 대통령이 남편을 배신하면서 거꾸로 윤 후보를 “문재인 정권이 대선 후보로 키워준 것”이라고 적반하장식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

 

  © 김환태



그러면서 윤 후보가 “서울지검장 갈 때도 몇 단계 뛰고 (검찰)총장 가서도 몇 단계 뛰어 갔는데 세상에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 될 줄 꿈에나 상상했겠냐?”고 반문한 뒤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며 “정치라는 것은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면서 거듭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검찰쿠데타로 거역한 남편의 배은망덕 못지 않은 배신적 행태를 내보였다.배은망덕에 관한한 부창부수가 따로 없음을 당당하게 보여준 것이다.

 

  © 김환태

 

김씨는 이러한 진보와 보수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미투를 부정하는 발언에도 스스럼이 없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 돈은 없지, 바람은 펴야 되겠지. 나는 진짜 다 이해하거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보수는 돈 주고 해야지. 절대 (돈 안 주고) 그러면 안 돼. 나중에 화 당한다"며 "미투도 이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잖아. 아니 그걸 뭐하러 잡자 하냐고 미투도.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먼 솔직히.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내가 봐서는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라고 말했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 미투가 터졌던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안 챙겨주니까”라면서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야.  아니 둘이 좋아서 한 걸 갖다가 완전히 무슨 강간한 것도 아니고..지금도. 왜 미투를 해야 돼?”라는 말로 마치 미투를 제기한 여성을 불륜 또는 성매매 대가에 불만을 품은 성매매 여성으로 보는듯한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 김환태



김씨의 말을 들으면 보수진영에서 미투가 많이 있지만 돈으로 깜끔히 해결하기에 드러나지 않고 넘어 간다는것처럼 들린다. 김씨는 또 안희정 지사의 경우  미투가 정치적 기획이었다고 정치권에서 회자되던 정치공학적인 소문을 주워온듯 “문빠가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안희정을 대통령 후보에서 아예 잘라버리려고 문빠에서 죽인 것”이라고 폭로(?)했다.

 

김씬느 남편의 선거 캠프를 수렴청정하는 듯 국민의힘을 “아마추어”라고 비판하면서 해당 기자에게 직접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 “(캠프에서) 내가 시키는 거 해야지” 등의 발언을 지난해 7~9월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이 기자에게 “캠프가 엉망이에요. 그래서 다시 재정비를 해야 해” “캠프 사람들이 아직은 아마추어고 예의도 없”다(2021년 7월21일)며 초기엔 “캠프의 정리”나 “캠프의 조직화”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캠프를) 움직이는 사람들 있을 거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우리 (친)오빠라든가 몇명 있어요. 여기서 지시하면 다 캠프를 조직하니까. (이들 상대로) 시스템화, 조직화 이런 강의를 좀 해달라”는 게 그의 구체적인 제안이기도 했다.

 

김씨는 수차례에 걸쳐 거듭  “옛날에 국정원처럼 몰래 해서 알아오고 그런 것”으로 “정보업”을 맡아달라거나, 더 구체적으로 “선거전략본부장으로 와”달란 제안(2021년 9월19일 통화)까지 하기에 이른다. 김씨가 20여차례 이런 일자리를 제안하면서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 기자는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에서 30분 특강한 뒤 105만원을 받기도 했다고 <문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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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말의 무게를 정확히 가늠하긴 어렵다. 다만 지난해 9월은 실제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 양강구도의 당내 경선을 치르는 중에 캠프 핵심이었던 장제원 의원이 아들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 사건으로 사퇴하고, 20일 권성동 의원을 종합지원본부장에 새로 임명하는 등 캠프 내 주요 인선의 변화들이 이뤄지던 때였다. 정책조정본부장, 전국시도정책위원장, 수도권 선거대책본부장 등도 인선됐다. 김건희씨가 캠프에서 공식적으로 맡은 역할은 당시는 물론이거니와 현재도 없다.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로, 다각적 측면에서 인사나 일정, 전략 등에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하긴 어렵지 않다. 김건희씨의 통화 내용은 김씨의 오빠도 사실상의 비선으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렇게 자신의 위치를 적극 드러내는 데엔 국민의힘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민의힘을) 부득이 선택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던 윤석열 후보의 인식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국민의힘이 좋은 당도 아니고, 너무 아마추어”라며 “바보같이. (검찰)총장이란 상품은 좋은데, 너무 안 따라준다”며 책망한다. “1등이고 나발이고 빨리 캠프 다시 리뉴얼하자. 지금 그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마추어 정도가 아니고 캠프가 다 망치고 있는 꼴”(모두 7월21일)이라고도 말한다.

 

김씨는 남편의 대선 경선 후보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도 숨기지 않았다.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해 9월3일 김씨는 “(고발 사주를) 우리 남편(이) 한 적이 없는데 유승민 쪽하고 홍준표 쪽하고 정치공작 하는 거”라고 말했다.

 

정말 믿는 구석이 있어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정치공학적으로 남편을 보호하기 위해 뒤집어 씌워 미래진행형 경쟁상대인 두 사람을 정치적으로 매장하고 지지층을 결속시키기  위한 일석이조식 정치공학적 술수인지 의심을 지울수가 없을것 같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이 성사된 것을 두고는 “본인이 오고 싶어했다”면서 “왜 안 오고 싶겠어. 여기가 자기 그건데. 먹을 거 있는 잔치판 온 거지”라며 김종인을 선거 대목에 한몫 챙기려는 장돌뱅이 정치장삿꾼으로비하하는 듯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어 김씨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 토크콘서트 일정에 간다는 이씨의 말에 “날카로운 질문을 해봐라”면서 “홍준표 까는게 슈퍼챗(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후원금)은 더 많이 나올 것”이라며 돈도벌고 홍준표 까서 남편에게 점수를  따보라고 사주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김환태


김씨는 쥴리 의혹과 관련해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나는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같이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 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쥴리 의혹을 다룬 보도에 대해선 “나는 쥴리 한 적이 없으니 계속 (관련) 인터뷰가 나오면 좋지. 계속 오류가 날 것이거든”이라고 했다.

 

모 검사와의 혼전 동거설에 대해서도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하겠나. 그것도 부인 있는 유부남하고”라고 했다. 이 검사와 해외 밀월여행을 한 사진이 있다는 이씨 말에는 “그건 패키지여행으로 놀러 간 거라 오히려 더 좋다. 사람들이랑 같이 찍은 것이고 (검사) 사모님도 다 알고 원래 같이 가려고 했다가 미국 일정 때문에 못 간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씨가 수권을 가정해 드러내는 인식엔 민주주의 체제를 거스르는 것들이 적지 않다. 윤 후보와 김씨를 비판해온 온라인 매체 등에 대한 언론관이 대표적으로, 사실상의 겁박으로까지 해석되는 발언이 확인된다. 해당 통화 내용에 대해 법원은 ‘언론사 등에 불만을 표시한 발언’으로 구분해 보도하지 말라고 인용한 바 있다. 이밖에도 “만만하지 않아요. 저희를 보호하는 세력이 생겼잖아요. 어쨌든 현재 지지율이 1등이잖아요. 1등.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납니다”(7월21일)라며 대척점에 서 있는 서울의소리 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 캠프일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캠프 자리를 알아봐주겠다는 말은 이 기자가 월급이 너무 적어 형편이 어렵다고 하소연해 선거캠프에도 촬영스텝이 필요하니 자리가 있으면 알아봐 주겠다는 취지로 좋은 말을 건넨 것”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해당 프로그램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미투 관련 언급을 두고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 진보인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적절한 말”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의 정치행보에 관여하지 않았고 캠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김씨의 통화 녹음 파일을 ‘범죄 행위’, MBC의 방송 예고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반발해왔다. 방송에 앞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지난 14일 “(해당 보도는) 공익을 위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며 일부 발언을 제외하고 보도해도 된다고 결정했다. 보도가 금지된 내용은 김씨가 수사를 받는 사건, 자신에게 부정적 언론사나 사람들에 다소 강한 어조로 발언한 것, 일상적인 지인과의 대화 등이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방송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현안에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될 일이 없다”면서 “캠프를 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SNS에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이고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가 없다는 말도 충격”이라면서 “곧 나올 (통화녹음) 전문을 보면 경선때 총괄 지휘한 내용이 더 자세하게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통화 녹음)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제가 언급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방송을 앞둔 이날 강원 속초 일정 중 기자들이 김씨 관련 방송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기자에게 “홍준표를 까는 게 더 슈퍼챗(실시간 후원금)이 많이 나올 거야. 잘 해봐”라고 언급한 데 대해 홍준표 의원은 “틀튜브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 뜯고 했는지 짐작할 만하다.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6일 <문화방송> ‘스트레이트’ 보도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틀튜브(틀니와 유튜브의 합성어로 노인 유튜버를 비하하는 말)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 뜯고 했는지 김건희씨 인터뷰를 잠시만 봐도 짐작할 만하다. 다른 편파언론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앞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고 적었다. 이어 “‘김종인씨가 먹을 게 있으니 왔다’는 말도 충격이고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이고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가 없다’는 말도 충격일 뿐만 아니라 ’미투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는 말도 충격”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그는 또한 “조국 사태를 키운 건 민주당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지 앞으로 나오겠지만 곧 나올 전문을 보면 경선 때 총괄 지휘한 내용이 더 자세하게 나올 것으로 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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