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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공연팀 '발광', 검무 공연팀 '지무단' 콜라보.

김지인 | 기사입력 2022/06/05 [00:01]

택견 공연팀 '발광', 검무 공연팀 '지무단' 콜라보.

김지인 | 입력 : 2022/06/05 [00:01]

 

 

 

 

 

[국민뉴스=김지인 기자]‘택견공연팀 발광과 검무공연팀 지무단이 오는 72일과 3일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 함께 오른다. 무예를 기반으로 공연하는 두 단체 간 콜라보에 많은 무예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통계에 의하면 이들이 작년에 함께 선보인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전통소재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20대와 30대 예매자가 전체의 65%이상을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 남성 관객의 예매율이 41.9%를 기록하며 전통공연은 물론,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의 남성 예매율 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무예 액션으로 젊은 층과 남성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택견 공연팀 발광은 2014년을 시작으로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택견꾼들이다. 현재는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는 전통문화예술단체이다.

 

 


검무 공연팀 지무단은 우리 무예를 바탕으로 한국무용, 연기, 액션 등을 결합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순수 창작 무예공연예술단체이다. 2008년 창단된 지무단은 우리 무예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발광엔터테인먼트와 지무단이 함께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 올릴 작품은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이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차지한 바 있고, 국립국악원 별별연희 무대에서 최다관객을 동원했던 창작극으로, 조선의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별히 이번 공연이 무예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전통액션연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 발광엔터테인먼트 이상호 공연팀장과 지무단 김윤정 대표가 공동으로 무예 감독 자리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광엔터테인먼트 이상호 공연팀장은 지무단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쁘고, 김윤정 대표님과 함께 무예 안무를 고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작년 보다 더욱 성장한 무예 연출과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액션이 예상된다. 무예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무단 김윤정 대표는 무예가 공연예술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필요하다. 이번 공연은 그 시작이 될 것이고, 가능성과 평가는 관객들을 통해 듣게 될 것이다. 발광과 지무단의 설레이는 콜라보, 그리고 택견과 검무의 숨막히는 대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72일과 3일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 오르는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하여 우리네 ’, ‘신명을 담아 극으로 풀어냈다. 또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더하였다고 한다. 예매에 관한 정보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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