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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퇴원 일성 ˝국민이 살린 목숨..증오 정치 끝내야˝

"상대 죽여 없애는 전쟁 같은 정치 종식하자..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 위해 살겠다"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4/01/10 [13:41]

이재명 대표 퇴원 일성 ˝국민이 살린 목숨..증오 정치 끝내야˝

"상대 죽여 없애는 전쟁 같은 정치 종식하자..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 위해 살겠다"

국민뉴스 | 입력 : 2024/0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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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흉기 공격을 받고 혈관 재건 수술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8일 만인 10일 퇴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을 나서면서 "국민 여러분이 살려준 목숨이라 생각한다"라며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살겠다"라고 밝혔다. 칼에 찔린 목 부위에 커다란 밴드를 붙인 이 대표는 아직 말하기가 매우 불편한 듯 여러 차례 목소리를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또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를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한다는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라며 "서로 인정하고 타협하는 정치가 복원되기를 바란다"라고 소회를 표했다.

 

이 대표는 특히 부산 시민과 부산대 의료진에 또 서울대 병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생사가 갈리는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해준 부산 소방과 경찰, 부산대 의료진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술부터 치료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서울대병원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6분간 이어진 이 대표의 발언마다 지지자들은 "사랑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 대표는 발언을 끝낸 후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집에서 휴식한 후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큰 부작용은 없지만 복귀 시점은 의료진의 판단에 달렸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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