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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김건희 종합특검법’에 이어 ‘윤석열·한동훈 특검법’ 발의˝

"조국혁신당도 ‘한동훈 특검법’ 1호 공약 약속..국회에서 함께 쌍포를 그린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3/15 [00:03]

이성윤 ˝‘김건희 종합특검법’에 이어 ‘윤석열·한동훈 특검법’ 발의˝

"조국혁신당도 ‘한동훈 특검법’ 1호 공약 약속..국회에서 함께 쌍포를 그린다"

정현숙 | 입력 : 2024/03/15 [00:03]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공천자인 이성윤 예비후보(전 서울 중앙지검장)가 ‘김건희 종합특검법’에 이어 ‘윤석열·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윤 후보는 14일 페이스북 입장문에서 "저는 22대 국회에 들어간다면 이미 약속드린 ‘김건희 종합특검법’과 함께 ‘윤석열·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며 "특검법에는 윤석열 사단의 제식구 감싸기, 정치적 중립위반, 검찰권 사유화에 해당하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들을 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내용으로 한동훈이 관련된 채널A사건 수사 및 감찰 방해 의혹, 대검찰청의 고발사주 사건의 배후규명, 윤석열 총장 징계 소송 관련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의혹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도 ‘한동훈 특검법’을 1호 공약으로 약속했고, 저도 적극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3월 13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만났다"라며 "국민의 명령은 간단하다.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법을 적용하라는 것"이라며 "'윤석열·한동훈 특검’은 사이비검찰정권 조기종식과 정의 실현에 꼭 필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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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주을 선거구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아울러 "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검찰개혁의 큰 바다에서 만나고, 국회에 함께 앉아 윤석열 정권을 향해 쌍포를 날리는 그런 그림을 그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로 빠져나갔다. 출국금지 상태였던 핵심 당사자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외로 출국하는 것은 정권 차원의 협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접대 혐의로 수사 대상이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을 막는 데 관여했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당하고 긴 재판 끝에 1·2심 모두 무죄를 받은 저로서는 더욱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당선된다면, 꽃 같은 나이의 젊은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윗선이 누구인지, 수사단장에게 항명죄를 씌워가며 수사를 방해한 윗선은 누구인지 끝까지 진상을 밝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이종섭 특검법’을 신속히 당론으로 발의하고, 조국혁신당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하는 등 발빠른 조치를 취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것이 바로 국민께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기대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인 전주을 선거구에 비상한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의원)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을 현역)과 격돌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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