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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태 무혐의 결정에도 윤희숙 ˝전현희 지각대장˝ 맞다는 '서울시 선관위

野 "서울시 선관위 관권선거 개입 당장 중단하라..윤희숙 저질 네거티브 공세 뒷받침"
"부당한 서울시 선관위의 1차적 결정..법적·정치적 책임 철저하게 물을 것"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4/10 [14:07]

근태 무혐의 결정에도 윤희숙 ˝전현희 지각대장˝ 맞다는 '서울시 선관위

野 "서울시 선관위 관권선거 개입 당장 중단하라..윤희숙 저질 네거티브 공세 뒷받침"
"부당한 서울시 선관위의 1차적 결정..법적·정치적 책임 철저하게 물을 것"

정현숙 | 입력 : 2024/04/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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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갑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9일 게시한 서울시선관위 결정문

서울시 선관위가 선거 막판에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공보물과 선거방송토론회 등에서 경쟁자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근태와 관련해 비방한 내용을 허위가 아니라고 유권해석 했다. 

 

하지만 전현희 후보의 근태 논란은 감사위원회에서 이미 무혐의 결정난 것이다. 그런데도 서울시 선관위가 여당인 윤희숙 후보 입장에 선 것은 선거에 개입한 편파적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9일 "서울시 선관위는 윤희숙 후보의 허위사실유포 저질 네거티브 공세를 부추기는 관권선거 개입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 같은 선관위의 결정은 공정선거의 원칙을 저버린 편파적 결정으로 또 다른 파틀막 관권선거"라며 "특히 윤희숙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등 본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전 후보의 근태 의혹은 이미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에서 무혐의 불문 결정되었다"라며 "이때 당시 제출된 자료를 통해 전 후보가 성실하게 근무했음이 증명되었다"라고 밝혔다.

 

윤희숙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선관위 결정을 담은 서울시 선관위 공문을 게시하고 "전 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성동구민을 기만한 것으로 무릎 꿇고 사죄를 해야함은 물론이고 반드시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시 선관위는 지난 8일 "제출 자료, 소명 자료, 감사원 제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재임 시와 관련해 선거 공보에 기재한 내용은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라고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선관위가 유권 해석의 근거로 삼고 있는 감사원 사무처 조사내용 역시 ‘전 정부 표적 감사’에 눈 먼 감사원 사무처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또한 현재 그 내용은 조작감사 전산조작 등 혐의로 공수처 수사 중인 만큼 이를 기정사실인 것처럼 인용하는 것은 허위사실유포에 해당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서울시 선관위는 감찰기관의 기본원칙을 훼손하여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감사원 사무처의 일방적 허위 주장을 그대로 따른 결론을 투표 하루 앞두고 급하게 내렸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현재 그 내용은 조작감사 전산조작 등 혐의로 공수처 수사 중인 만큼 이를 기정사실인 것처럼 인용하는 것은 허위사실유포에 해당한다"라며 "그런데도 서울시 선관위는 감찰기관의 기본원칙을 훼손하여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감사원 사무처의 일방적 허위 주장을 그대로 따른 결론을 투표 하루 앞두고 급하게 내렸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이끌어야 할 선관위가 윤 후보의 저질 네거티브 공세를 오히려 뒷받침해주고 있는 또 다른 파틀막 선거개입"이라며 "서울시 선관위도 혹시 감사원처럼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원기관으로 행동대장을 자임하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대변인은 "지속적인 가짜뉴스로 우리당 전현희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윤 후보의 행태는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성동구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라며 "윤희숙 후보와 서울시 선관위가 저질 네거티브 공세로 국민의 민의를 오염시키려고 한다면, 성동주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중·성동갑 캠프도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무엇이 두려워 또다시 전현희 후보에 대한 탄압에 앞장서는가? 집권여당 눈치만 보는 서울시선관위와 관권선거 자행하는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캠프는 "이미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증거자료에 의해 주말도 반납하며 밤낮없이 일하고 누구보다 성실히 근무하여 워커홀릭 위원장으로 불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의 근태가 아무런 위법 부당함이 없다는 불문결정을 내렸음은 주지의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들의 패색이 짙어지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네거티브에 혈안이 된 윤희숙 후보와 국민의힘, 권력에 동원된 ‘파틀막’ 선관위가 윤석열 정권의 행동대장으로 정치적 표적감사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탄압에 앞장섰다가 피의자로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등의 전철을 밟아 윤석열 정권의 ‘전현희 죽이기’에 또다시 편승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윤희숙 후보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하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일부 보수언론들과 관련자들 또한 모두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또 "부당한 서울시선관위의 1차적 결정에 대해 중앙선관위 행정심판 제기 및 모든 법적쟁송 수단을 총동원해 끝까지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하여 윤희숙 후보와 관련자 모두 법적·정치적 책임을 철저하게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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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중·성동갑 캠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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