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심판하지 않으면 또 당한다, 투표하라!

!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4/04/10 [17:00]

심판하지 않으면 또 당한다, 투표하라!

!

국민뉴스 | 입력 : 2024/04/10 [17:00]

 

본문이미지
 

 

2월에는 과반도 가능하다며 큰소리치던 국힘당이 3월 들어 이종섭 호주 도주, 황상무 회칼 사건, 윤석열 대파 소동으로 지지율이 폭락하자 주특기인 ‘읍소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선거 전문가들은 대부분 민주당의 단독 과반을 전망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민주당이 170석 이상을 얻어 조국혁신당과 합치면 190석 가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힘당이 180석을 얻을 거라며 엉터리 분석을 한 ‘엄문어’란 사람도 최근엔 국힘당 당선자 수를 하향 조정하기에 이르렀다. 

 

평론가들마다 편차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국힘당이 110석 이상은 못 얻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국힘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무너질 수 있다. 그 바로미터가 서울 동작을, 용산, 서초을, 강남을, 경기 포천 가평, 분당 갑을, 부산 진구갑, 해운대구, 사하구 등이다. 

 

수도권 압승 예상

 

모두 48석이 걸려 있는 서울은 강남3구 외 국힘당이 이길 곳이 거의 없다. 일부 격전지에서 국힘당이 따라붙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지만, 정권 심판론에 묻혀 이기기 힘들 것이다. 국힘당은 지난 총선에서도 서울에서 강남 갑을병, 소초 갑을, 송파 갑을, 그리고 용산에서만 당선자가 나왔다. 지금 분위기는 그때보다 더 안 좋아 심지어 강남을, 서초을, 송파갑까지 흔들리고 있다. 동작을이 조금 불안하지만 끝내 류삼영 후보가 신승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권의 친일 논란이 나경원에게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4석이 걸려 있는 인천도 중동강화웅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보인다. 미추홀구가 워낙 박빙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지만 윤상현이 함바비리에 연루되어 수사를 받았고, 4선 피로감도 있어 이번에는 남영희 후보가 신승할 것으로 보인다. 민추홀만 이기면 인천도 게임오버다. 

 

60석이 걸려있는 경기도는 연천, 양평, 이천 등을 제외하곤 국힘당이 확실하게 이기는 곳은 거의 없다. 포천 가평마저 포천시장을 한 바 있는 박윤국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형국이다. 분당 갑을에서도 이광재, 김병욱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변이 없는 한 경기도 60석 중 52석 이상 차지할 것이다. 

 

충청도 압승 예상

 

모두 28석이 걸려 있는 충청의 경우, 대전은 7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것 같다. 중구가 조금 불안했으나 최근 이기는 여론조사가 다수 나왔다. 대덕구도 박정현 최고위원이 3파전에서 이길 것이다. 그 외 서구 갑을, 유성 갑을은 쉽게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민주당이 1석, 새미래당의 김종민이 어부지리로 1석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1석이 걸려 있는 충남은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이겼는데, 이번에는 양승조, 조한기, 나소열, 복기왕(아산), 박수현(공주부여청양) 후보가 선전하고 있어 더 기대해 볼 만하다. 충북의 경우, 정우택의 돈봉투 사건으로 분위기가 안 좋아 청주 4석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은 충청 28석 중 19석 이상 차지할 것이다. 

 

영남 65석 아성 무너질 것

 

모두 25석이 걸려있는 대구와 경북은 아쉽게도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다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와 최경환이 신승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당선되더라도 국힘당으로 갈 것이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비례대표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번호가 13번이기 때문에 비례대표 투표에서 26% 이상 얻어야 한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은 역시 부울경이다. 18석이 걸려 있는 부산의 경우, 18석 중 절반 이상이 흔들리고 있어 국힘당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만약 부산에서  민주당이 기존의 3석(전재수, 최인호, 박재호)에서 모두 이기고 추가로 사하구, 진구갑, 해운대구마저 이기면 국힘당은 개헌 저지선도 무너질 것이다. 

 

울산의 경우, 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남구갑에서 선전하고 있고, 동구도 해볼 만하다. 야권 단일 후보가 출마한 북구의 윤종오 진보당 후보도 승리가 가능하다. 경남은 기존의 3석(김해 갑을, 양산을)에서 이기고 있고, 추가로 진해, 거제, 창원에서 선전하고 있다. 양산을의 김두관, 진해의 황기철 전 해군 대장 당선이 관심사다. 

 

호남, 제주, 강원

 

모두 28석이 걸려 있는 호남은 광주에서 송영길이 동정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다. 광주 광산구에 출마한 이낙연은 10%대 지지율로 망신만 당하고 정계 은퇴하고 말 것이다. 목포에서는 손혜원 의원이 밀고 있는 소나무당 최대집 전 의사협회장이 출마해 화제다. 

 

모두 3석이 걸려 있는 제주도는 일찌감치 민주당 후보들이 15% 이상 이기고 있어 21대 총선에 이어 3석 모두 석권할 것이다. 모두 8석이 걸려 있는 강원도는 민주당이 원주 갑을, 춘천 갑을에서 승리할 것이다. 나머지는 보수세가 워낙 강해 승리하기 힘들 것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힘당의 읍소작전에 속지 말자

 

패색이 짙어지자 국힘당 후보들이 길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며 또 쇼를 하고 있으나, 워낙 윤석열 정권 타도 여론이 높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한동훈이 운동권 청산, 범죄자 운운하며 국힘당 선거를 이끌었지만 백약이 무효다. 오히려 쌍욕을 많이 하고 어제 한 말을 바꾸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힘당의 패배 근저에는 파탄 난 경제와 민생이 도사리고 있다. 선거의 70%는 경제와 민생이 좌우한다. 거기에다 김건희 특검 거부, 명품수수, 호주 대주, 회칼 사건, 대파 소동, 의료분쟁까지 벌어져 국힘당은 아무리 용을 써도 이기기 힘들 것이다. 결국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과 정치 검찰들은 민심의 단두대로 사라질 것이다. 

 

비례대표에선 조국혁신당이 28% 이상 얻어 14명 정도 당선자를 낼 것 같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나온 유권자들이 대부분 지역구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므로 민주 진영 전체 파이는 오히려 늘 수 있다. 

 

투표날(10일)에도 유권자들은 전화, 문자 선거 운동 가능

 

유권자들은 투표날인 10일에도 전화나 문자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각자 가족, 이웃, 친척, 동창, 친구 등 지인을 찾아 전화해 한 표라도 더 얻으면 무조건 야당이 200석 가까이 얻을 것이다. 워낙 정권 심판론 여론이 높아 다른 이슈는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국힘당이 민주당의 양문석과 김준혁 후보를 맹공격하고 있으나, 국민들은 “니들은 얼마나 깨끗한데?” 하고 오히려 조롱하고 있다. 야당이 200석 이상 압승할 경우 13일 토요일 촛불집회엔 10만 이상의 촛불 시민들이 모여들 것이다. 탄핵의 시작이다. 투표하라, 그럼 우리가 이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