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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 천태종 관문사 초청 특강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7/08 [00:02]

김영호 통일부장관 천태종 관문사 초청 특강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4/07/08 [00:02]

▲ 김영호 통일부장관 초청 특강 기념촬영

 

[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남북간 고무풍선 충돌로 인한 대치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하에서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7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관문사에서 ‘제43대 김영호 통일부장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1층에서 천태종의 남북교류 관련 사진전(개성 영통사 복원, 영통사 성지순례 등)을 둘러본 뒤 관문사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사회부장 개문 스님, 김형동 국회의원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김보경 관문사 신도회 회장, 김영호 통일부장관 일행은 2층 접견실에서 차담했다.

 

▲ 차담을 나누고 있는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사회부장 개문 스님, 김형동 국회의원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김보경 관문사 신도회 회장, 김영호 통일부장관 일행


이후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4층 옥불보전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장관은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과 신도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그간 천태종은 남북통일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남북 교류와 탈북민의 정착을 위한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천태종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영호 장관은 또 “천태종은 3대지표인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통해 중생 구제를 실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중생의 터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는 애국불교의 정신은 모두의 자유와 풍요를 추구하는 통일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공감을 표하고 “저는 오늘 이 특강을 통해 통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고 정부의 노력에 종교계가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장관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에 대해 “우리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따른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된다는 대한민국의 헌법에 따른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개성영통사 복원 교류사진을 관람하고 있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 장관은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 평화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 확고한 억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더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며 “억지와 당근이라는 접촉을 통해 북한이 결국은 대화의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장관은 끝으로 “우리가 평화통일 관련 정책을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통해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면, 북한은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고 대화와 협력의 여건도 마련돼 평화 합의의 기반도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장관 특강 이후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앞서 김영호 통일부장관께서 북한의 실태와 우리 정부의 남북통일 정책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다. 통일이라는 것은 영원히 우리가 바라는 것”이라며 “ 통일의 기초가 바로 여러분들의 마음이다. 우리가 마음공부를 잘하면 빠른 시간 내에 통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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