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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 한나라당 입당’ 방송 나팔 기레기(?) 엄기영, MBC 돌아오나?

'엄기영, 방문진 이사 지원.."MBC 공영방송 아닌 민주노총이 주인 행세하는 노영방송" 주장'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4/07/16 [00:02]

‘MB 정권 한나라당 입당’ 방송 나팔 기레기(?) 엄기영, MBC 돌아오나?

'엄기영, 방문진 이사 지원.."MBC 공영방송 아닌 민주노총이 주인 행세하는 노영방송" 주장'

국민뉴스 | 입력 : 2024/07/16 [00:02]

 MB 정권 당시 한나라당 (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뒤 불법 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되는 등 논란을 일으키다 결국 낙선해 정계 은퇴한 방송 나팔 기레기 원조라는 비판을 받는 엄기영 MBC 전 사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지원했다.

 

▲ 엄기영 전 MBC 사장 지난 2011년 3월2일 한나라당에 입당해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했었다   © YTN 캡쳐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엄 전 사장을 비롯한 방문진 이사 지원자 3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이번 공개된 방문진 이사 지원자 32명 중 MBC와 방문진 출신은 22명이다.

 

엄 전 사장은 이사 지원서에 현재 MBC는 국민들에게 공영방송이 아니라 노영방송으로 비판받고 있다면서 민주노총이 주인 행세하는 MBC를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줘야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민주적 황당한 궤변이 아닐 수 없다.

 

방문진은 총 9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 이사진 임기는 다음 달 12일 만료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5)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의견을 접수받아 방문진 이사 추천 및 임명을 위한 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이사진 지원자 중에는 MB 정부 시절 국정원의 공영방송장악에 협조한 혐의와 박근혜 정부 당시 해직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에 대해 증거 없이 해고됐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던 백종문 전 MBC 부사장과 진보계 인사인 개그우먼 김미화 씨와 김종배 시사평론가 경질을 주도한 이우용 전 MBC라디오본부장 그리고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보궐 방문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무효 집행정지 처분을 받았던 김성근 MBC 전 본부장도 이름을 올렸다.

 

또 방문진 회의에서 MBC 민영화를 언급했던 김병철 현 방문진 이사와 세월호 유가족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의혹을 받는 차기환 현 방문진 이사 등 현직 이사진들도 차기 이사진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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