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호사(돈스쿨 아닌 정식 사법시험 출신)로 일하는 후배의 말에 의하면 서초동에서 갓 개업한 초짜 변호사조차 영장을 한 번만 읽어보면 이재용은 당장 구속감임을 즉시 알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법관들 중에서 누군가 사법부를 위해 총대를 메야만 했고, 그 설거지를 위해 총대를 멘 비운(?)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조의연 판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씨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가 사법연수원인가를 차석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살면서 나처럼 육법전서 한 번 읽어보지 않았을 안희정씨야 뭘 잘 몰라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덜 떨어진 얘기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수의 법무법인의 최대 지분을 소유까지 했었다는 변호사 문재인이 이재용의 구속영장 기각에 아무런 분노도, 문제의식도 느끼지 못한다면 한마디로 소가 웃을 일이다.
위대한 촛불혁명? 문재인 부류의 보수반동 분자들만 결과적으로 오리려 더 떵떵거리며 목에 힘 주고 다니게 만들어줬다면 그 따위 사...이비 유사혁명은 처음부터 아예 안 하는 편이 나았다.
고로 앞으로 토요일 저녁에는 조용히 집에서 삼겹살이나 구워 먹어라. 그게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에 차라리 진짜 도움 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