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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깨진 거울에서 나오는 추한 빛!... 윤석열이 외친 '법과 정의'는 자신의 대선용 멘트였다

유영안유 칼럼 | 기사입력 2021/03/11 [00:40]

윤석열, 깨진 거울에서 나오는 추한 빛!... 윤석열이 외친 '법과 정의'는 자신의 대선용 멘트였다

유영안유 칼럼 | 입력 : 2021/03/11 [00:40]

윤석열이 총장직을 사퇴하고 사실상 정계 입문을 했다. 각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석열 대망론을 만들어내고 있다. 어떤 여론조사는 무려 지지율이 17%가 올랐다. 생견 듣도 보도 못한 여론조사 기관도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런 걸 대비해 급조한 여론조사 기관인 것 같다.

 

윤석열의 지지율 상승에 수구들은 고무된 모양인데, 여기에 착시 현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치가가 대권 주자가 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그의 정치적 역량에 달려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가 걸어온 길이다.

 

정치가는 그가 걸어온 길에 따라 자체 발광을 하는 발광체가 될 수도 있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 비쳐오는 빛에 따라 반사하는 반사체가 될 수 있다. 미리 말하면 윤석열은 자체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다. 즉 반문 정서에 기댄 빛만 머금은 깨진 거울인 셈이다.

 

윤석열은 태양이 되지 못하고 어디선가 비쳐오는 빛을 머금은 깨진 거울처럼 잠깐 빛을 발하다가 사라질 것이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검찰총장 출신이 대권을 잡은 예가 없다. 또한 막상 판을 깔아놓으면 윤석열의 무식함과 저열함이 곧바로 드러나 국민들도 혀를 내두를 것이다.

 

대권 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와 경제는 물론 외교, 안보, 교육, 문화, 환경에 다양한 지식을 축척하고 어떤 질문에도 능숙하게 대답해야 하는데, 과연 윤석열이 그러한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있을까? 급성 과외로 일부를 암기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한다. 체화되지 않은 자식은 곧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토론 한 방으로 무너졌지 않은가.윤석열은 그런 안철수보다 못한 그야말로 ‘양아치’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칼을 휘둘러 대권을 잡으려 하는지 기가 막히다. 토론 때 상대가 자신을 공격하면 그때도 주먹으로 책상 두들기며 호통칠 것인가? 만약 그런 모습이 한 번만 보이면 윤석열은 그것으로 끝이다.

 

검찰이라는 아마추어 복싱을 하다가 정치란  ufc에 뛰어든 윤석열은 상대가 내민 주먹에 죽을지 발길질에 죽을지 아니면 안바에 죽을지 마무도 모른다. 윤석열이 익힌 것이라곤 강압적인 압수수색으로 증거까지 조작한 것밖에 없다. 하지만 ufc는 잔인해 상대의 허점을 용서치 않는다. 윤석열이 헛발질을 하는 순간 태클이 들어가 목을 조여 버린다.

 

과거 반기문이 그랬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원으로 유엔사무총장이 된 그는 자체 발광은 못하고 옆에서 충동질하는 사람들의 말만 듣다가 한 달도 못가 손발 다 들었다. 거기에다 가족 비리까지 터져 나오자 아이구나! 하고 포기해버린 것이다.

 

지금 윤석열도 반기문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이야 반문 정서에 기대 지지율이 높지만 막상 정치권에 뛰어들어 행동하다 보면 허점이 낱낱이 드러나고 말 것이다. 정치가의 언행 일거수일투족은 기자들은 물론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결코 빠져나갈 수 없다. 말 한 마디 실수해도 지지율이 급락해버린다.

 

또한 성미가 양아치 같은 윤석열은 상대의 파상공세를 버틸 재간이 없다. 버럭 화를 내며 주먹으로 책상을 두들길지도 모른다. 그런 순간이 한 번이라도 포착되면 대선은 그것으로 끝이다. 어려운 경제, 외교, 안보 질문이 들어가면 버벅댈 것이고, 엉뚱한 소리를 해 비웃음을 살 것이다.

 

윤석열은 앞으로 그를 대선 주자로 만들기 위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특수교육을 받을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이 특강을 하겠지만 단기간 익힌 지식이 콘텐츠가 될 수는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체화되지 않은 모든 지식은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사법고시마저 9번 본 윤석열의 아둔한 머리로 그 많은 지식을 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더 큰 장애물은 가족 비리다. mbc가 보도한 윤석열 장모의 1800억대 추모공원 탈취 사건은 핵폭탄급으로 거기에 검찰이 개입한 증거가 나오면 윤석열의 신화는 끝난다. 그 외 장모는 불법 의료 행위로 국가 돈을 20억이나 갈취했고, 300억원대 통장 잔고를 위조해 재판을 받고 있다. 그밖에도 10여 건의 소송이 걸려 있다. 윤석렬의 처 역시 주가 조작, 미술 행사 뇌물 혐의가 포착되어 현재 수사 중이다. 한동훈의 검언유착 사건, 임은정 검사 직무 배제도 도마에 오를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지상파 뉴스로 나가도 윤석열이 지금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중 한 건만 유죄판결이 나와도 윤석열의 신화는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표창장 하나로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한 윤석열이 정작 자기 가족, 측근 비리는 덮어 주었다면 이만한 모순이 있는가?

 

놀라운 것은 윤석열이 사퇴 전에 안철수 측근을 만나 조언을 들었고, 심지어 김한길, 정동영까지 만난 것으로 보도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윤석열이 외친 법과 정의는 자신의 대선용 멘트였던 셈이다. '구밀복검'(口蜜腹劍)이 따로 없다.

 

 

윤석열은 그걸 감추기 위해 4월 보선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간만 볼 것이다. 만약 국당 후보가 패배하면 대대적인 정계개편을 통해 제3세력을 출범시킬 것이다. 거기에 김종인이 또 책사로 나설 것이다. 이미 두 사람은 교감을 이루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보수는 박근혜 추종 세력인 TK와 새로운 보수를 주창하는 제3세력으로 갈리어 오히려 민주당에 꽃길만 깔아주게 될 것이다. 헌정사상 제3세력이 집권한 예가 없고, 더구나 그 중심이 양아치 윤석열이라면 볼 장 다본 것이다.

 

윤석열이 국당에 가지 않고 제3세력을 형성하려는 눈치가 보이면 국당도 윤석열에게 파상 공세를 펼칠 것이다.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나경원, 오세훈 등이 가만히 있겠는가? 결국 윤석열은 꿩도 놓치고 매도 놓친 신세가 되어 이용만 당하고 패가망신만 당할 것이다.

 

LH직원들 부동산 투기도 전수조사하면 박근혜 정부 때 더 많이 했을 것이고, 거기에 보수 유력 인사도 다수 들어 있을 것이다. 정부가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해 박근혜 정부까지 조사한다고 하니까 수구들이 떨고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지난번에도 주호영이 23억 시세 차익을 얻고 박덕흠이 수천억대를 수주했다는 것만 밝혀졌다. 깨진 거울에서 나온 빛은 어지러울 뿐 세상을 바르게 비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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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전 2021/03/12 [16:32] 수정 | 삭제
  • 개보수 수구들의 치밀한 거사로 보이나 성공하기 어려울듯 정치에 정자도 모르는 무식한 개돼지들과 개상도족들이 뭉치는중이나 이제 신라족은 50년간 야당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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