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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과 미얀마국민, 민중학살중지촉구 민주화지지 촛불집회

문해청 | 기사입력 2021/04/09 [07:54]

대구시민과 미얀마국민, 민중학살중지촉구 민주화지지 촛불집회

문해청 | 입력 : 2021/04/09 [07:54]

  

▲ 미얀마 민주화 투쟁 지지를 대구지역 민중에게 호소하고 있다

 

[국민뉴스=문해청 기자] 새대열(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 활동하는 회원이 중심 가칭. 미얀마 민주화 목요집회(추진위원장 최봉태)는 미얀마(버마)국민과 8일 공동으로 2.28 기념중앙공원 앞 소녀상 앞에서 열었다. 

 

이날 촛불집회는 좌장 정영웅이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한다”는 선언으로 시작했다. 전기택 공동대표는 “미얀마 민중학살 중단하라” 외친다. 성봉사 일공 스님은 미얀마 민주화사태로 살생 되는 민중의 고통을 달래는 ‘한글 반야심경’을 낭독했다. 

 

▲ 미얀마에서 한국 대구에 와서 함께하는 미얀마 청년학생 민중과 함께

▲ 손가락 셋을 상징적으로 보이며 시민에게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 미얀마 민중 생명 생존을 위해 반야심경을 낭독했던 일공 스님과 집회시위현장을 촬영하는 이교남 기자(서울의 소리)

▲ 미얀마 민중의 살상을 멈추어 줄 것과 민주화를 지켜줄 것을 호소하는 위쑤따 스님과 미얀마 청년


남원환 소설가는 “미얀마 민주화하라” 외쳤고 상임대표 서대현 전. 청장(서구)은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제도는 구속에서 해방과 자유이고 민주주의이다”주장했다. 신효철 의원(동구의회)은 소형확성기로 “미얀마 군부독재 물러가라” “미얀마 민주화 지지한다” 큰 소리쳤다. 

 

위쑤따(VISUTA ASHIN) 스님(찟따수카 미얀마<버마>사원)은 “미얀마 군부를 반대한다” “미얀마 민주화 지지한다” “미얀마 군부는 물러가다” 성토했다. 촛불집회를 마무리하며 함께했던 사람은 미얀마 민중가 ‘또에샤’를 합창(合唱)했고 새대열 소속 운영위원 및 시민은 답가(踏歌)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 미얀마 민중의 생존권 자유민주주의 사수를 복창해서 외치는 모습

▲ 미얀마 횃불행진 집단시위

▲ 대구시민과 미얀마국민이 함께하는 촛불시위 참가자

 

다음은 대한불교조계종 종단 표준의례 「한글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는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끝>

 

 

필자는 오늘 미얀마(버마) 촛불집회(集會)를 취재(取材)하며 느꼈던 짧게 마음을 밝힌다. 

미얀마 민중학살사태(民衆虐殺事態)는 최근 내전상황(內戰狀況)에 이르렀다. 故 보죠케 아웅산 장군은 1차 2차 대전 전후 외세 영국연방(英國聯邦) 세계(世界) 식민지(植民地) 침탈정책(侵奪政策)에 맞서 자주독립운동(自主獨立運動)을 했다. 그러나 그 딸 아웅산 수치 여사는 서방(西方)에 유학(遊學)하여 영국(英國)에서 문화(文化)를 익히고 미국식(美國式) 학문(學文)을 이수(履修)한 지식인(知識人)이다. 

 

최근 미얀마 군부(軍部)는 쿠테타를 했고 민간정부(民間政府)로 이양(移讓)하기 위해 총선(總選)을 하겠다고 공약(公約)했다. 그러나 친(親)중국성향(中國性向)의 사회주의체제(社會主義體制)를 옹호(擁護)하는 군부(軍部)를 영국(英國) 문화(文化), 미국(美國) 지식성향(知識性向) 아웅산 수치를 지지하는 미얀마 민중(民衆)은 불신(不信)하고 저항(抵抗)했다. 

 

현재 미얀마 민중학살사태(民衆虐殺事態)는 故 아웅산 장군이 외세(外勢) 영국(英國)에 맞서 자주독립운동(自主獨立運動)을 하던 시기(時機)와 다른 형국(形局)이다. 

 

더구나 한 나라 안에서 산업혁명(産業革命)을 통해 자본주의(資本主義) 시장경제(市場經濟) 자유민주주의(自由民主主義)를 추구(推究)하는 영국(英國), 미국(美國)을 옹호(擁護)하는 민중(民衆)과 사회주의(社會主義) 시장경제(市場經濟) 사회민주주의(社會民主主義) 중국(中國)을 옹호(擁護)하고 영향(影響)을 받은 민중(民衆)이 양분(兩分) 되어 내전상황(內戰狀況)과 같은 인명살상(人命殺傷)이 일어나고 있다. 

 

한 세상 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일(同一)한 인간(人間)으로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결국 그 나라의 헌법(憲法)과 제도(制度)와 경제(經濟)는 그 나라 민중(民衆)이 요구(要求)하고 추구(推究)하는 방향(方向)으로 갈 수밖에 없다. 외세(外勢)가 쉽게 개입(介入)해서 그 나라의 운명(運命)을 좌지우지(左之右之)하며 분단분열(分斷分裂)을 만드는 원인동기(原因動機)를 부여(附與)해서는 안 될 일이란 것을 밝힌다.

  

우리나라가 인간생명(人間生命)의 존엄(尊嚴) 존귀(尊貴)함이 존중(尊重)되는 사회(社會)이고 민주주의(民主主義)가 많이 정착(定着) 되었다고 보는 민중(民衆)이 많다. 하지만 북녘 남녘 분단된 남녘땅 현실(現實)을 보면 외세(外勢) 미국(美國)에 의해 분단분열(分斷分裂)되었는지 벌써 76년째이고 여전히 미군(美軍)의 독수리 발톱아래 있다. 

 

아직도 민주개혁진보진영(民主改革進步陣營)에서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외치면 극우수구세력(極右守舊勢力)은 빨갱이 좌파 좌빨하며 비아냥거리는 정서(情緖)가 대구경북지역(大邱慶北地域) 및 서울 강남(江南)에 특히 많다. 이번 4. 7. 서울 부산(釜山) 보궐선거(補闕選擧)에 이런 정치적(政治的) 부정적(否定的) 성향(性向)이 작용(作用) 했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미완(未完)의 민주주의(民主主義), 미완(未完)의 평화(平和) 현실(現實)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망각(忘却)해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나라 민중(民衆)으로 먼저 완성(완성) 된 민주주의(民主主義), 완성(完成)된 평화(平和)로 가는 통일세상(統一世上)의 길을 내는 실천(實踐)에 충실(充實)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우리나라 주객관적(主客貫的) 현실(現實)을 방관(傍觀)하고 타국(他國) 미얀마(버마)의 친영(親英), 친미(親美) 정치성향(政治性向) 자유민주주의체제(自由民主主義體制)를 무작정(無酌定) 옹호(擁護)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 밤도 밤하늘 어둠을 밝히는 고요한 별빛은 변함없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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