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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 ‘대구시민이여, 함께 일어나라’ 호소하다

문해청 | 기사입력 2021/05/08 [01:25]

미얀마 사태, ‘대구시민이여, 함께 일어나라’ 호소하다

문해청 | 입력 : 2021/05/08 [01:25]

 

 

▲ 미얀마 군사 쿠데타는 물러가라

 

“민주화운동을 주장하며 저항하는 아웅산 수치 여사의 민중지도부는 목숨 걸고 죽을 각오로 군부 쿠데타 지도부와 교섭협상을 통해 단판을 지어라” “이제 더 이상 민중이 죽지 않고 민중학살의 만행이 없도록 붉은 내전 사태를 스스로 중단시켜야 한다”  

 

▲ 촛불집회에서 군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는 정영웅 공동대표

 

[국민뉴스=문해청 기자]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약칭. 새대열)(공동대표 정영웅)는 국내 외국인 미얀마 민중과 6일 2. 28 기념 중앙공원 입구에서 5차 미얀마 사태 목요 촛불집회(약칭. 미목회)를 열었다. 

 

▲ _대구시민이여, 함께 일어나라_ 포효하듯 호소하는 김수산 사회자

 

이날 주최 측 최종후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감염성 발열점검을 집회참석자에게 실행했다. 김수산 사회자는 촛불집회의 진행을 통해 동남아 우방 “미얀마 사태로 인간의 존엄성, 고결한 생명을 군부가 파괴하고 있다”며 절규했다. 이어 “군부의 민중학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대구시민이여 함께 일어나라”고 호소했다.  

 

▲ 그 나라 민족 민중이 가야 할 길을 일깨우는 발언으로 연대하는 금부사랑봉사단 정지원 사무국장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골고루 참석자를 소개하고 돌아가며 발언했다. 연대의 마음으로 참여한 ‘금부사랑봉사회’ 정지원 사무국장은 “세상에 아직도 군부가 민중을 학살하는 것은 역사가 거꾸로 가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또한 서중현 전. 구청장(서구)은 “군부독재에 대항하는 민중에게 연대와 여론형성을 통해 우리는 군부에게 국제적 압력을 가하자”며 토로했다.

 

▲ 좌측에서 2번 째 동구의회 노남옥 의원 4번 째 서대현 전. 구청장(서구)

 

한편 남원환 소설가(이하 남 소설가)는 “미얀마 군부가 60만 병력을 갖고 있지만 소수민족은 무장한 7만 병력이 있다” “과거 5. 18 광주민중항쟁 민주화운동과 다르지만 군부는 중국에 가깝고 민중 뒤에는 미국이 있다” “가장 소중한 인간의 생명은 군부가 되던 민중이 되던 지켜야 한다” 

 

이어 남 소설가는 “미얀마 군부와 민중이 참혹한 무력전쟁으로 번져서 국제전쟁으로 확대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우리는 생사(生死) 선상에서 서양식 자유민주주주와 동양식 비폭력집회시위보장을 외치는 민중에게 응원과 지지를 더욱 더 힘껏 보내야 한다”며 재차 강조했다. 

 

▲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목요 촛불집회


필자의 귓가에 “어둠이 깊어 갈수록 별빛이 더욱 빛난다”는 음성이 바람처럼 스쳐간다. “과연 누구를 위한 민주주의운동이고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위한 군부 쿠테타인가?” “과거 미얀마 8888 사태(1988년 8월 8일 민중항쟁)에서 1,000명이 사망했다” “벌써 붉은 장미꽃잎처럼 목이 떨어지고 죽은 사람이 760여명이란 해외뉴스가 들린다”

 

“미얀마(버마) 나라를 사랑하는 민족이 문제해결의 주인, 주체이고 그 해답은 민중에게 있다” “교섭협상을 통해 군부 쿠데타지도부와 민주화운동 민중지도부는 무슨 이유가 되던 무력을 중단해야 한다” “국제사회가 양쪽지도부와 교섭협상 할 것을 바라고 너무 외세에 의존하며 피일차일 시간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그저 현실의 안타까운 눈물만 가슴 깊이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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