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 대통령 사저 논란과 갈등은 해당 지역구 야당 국회의원 정치적 입김 작용 의혹'국민의힘 윤영석, 지역 단체들 부추겨서 반대 여론 형성 소문 지역에 파다', '실상은 해당 마을 주민 압도적으로 문 대통령 사저 환영'
"우리 평산마을도 김해 봉화마을처럼 한국의 성지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이건 하늘이 내린 큰 복입니다 " -평산마을 자체 대통령 사저 찬반 마을 회의中 참여 마을주민-
[서울의 소리 단독]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경남 양산 사저 신축 공사가 일시 중단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저가 위치 할 지역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유라고 일부 보수 성향의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서울의 소리 취재팀이 현장을 방문해 취재한 결과 이는 사실과 달랐으며, 논란의 대통령 사저 반대 여론 뒤에는 그 지역을 지역구로 둔 야당 국회의원의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고 의심될만한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은 없었다. 해당지역 대부분 주민들 문재인 대통령 사저 환영!
지난 3일 서울의 소리 취재팀은 문 대통령 사저가 들어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방문했다. 취재팀이 방문한 당일 마을에는 마침 대통령 사저가 마을에 들어서는 것에 관련한 찬반 마을 회의가 오전에 있었다.
평산마을 44가구 중 대부분의 마을사람들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참석자 중 단 1명만이 대통령 사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찬성을 했다. 반대의 이유 역시도 대통령 퇴임 후 사저가 들어설 경우 외부에서 대통령을 보기 위해 오는 관광객 등으로 인한 교통의 문제로 도로건설 등을 먼저 시와 약속을 받고 승낙하자는 조건부 반대였다.
실제 취재팀이 마을에서 만난 마을 주민들 대부분은 문 대통령 사저에 대한 환영과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언론이나 마을 외부에서 나오고 있는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을 주민 신한균 씨는 대통령 사저가 마을에 들어온다면 어떤 점이 나쁠 것 갔냐는 질문에 “나쁜 점은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 오히려 고마울 거 같다. 다만 대통령 보러 온다고 차가 밀리고 할 거 같은 거 그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된다. (양산)시는 바보가 아니다. 다 대책이 있을 것이다. 차가 막혀도 우리가 막힌다. 왜 저 밑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마을에 참견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주민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 사저 반대 논란에 대해 “저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자기가 찍었던 안 찍었던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그런 대통령이 할머니 할아버지들 밖에 없는 이런데 오신다는 게 얼마나 고맙냐”면서 “모든 게 다 서울로 가고 있는데. 그런 대통령의 마음이 이해해주질 못할망정, ‘사저 아우터’, ‘사저 터널공사’ 그런 플래카드는 다시는 걸리지 말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취재팀은 현장 취재를 통해서 마을 주민 신 씨의 말처럼 대부분의 반대 여론은 대통령 사저가 들어선 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평산 마을이 아닌 마을 외부 주변의 목소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더군다나 그런 외부여론과 갈등 역시도 일반 주민들의 목소리가 아닌 해당 지역의 강력한 정치적 입김에 의해 조작된 걸 수 있다는 충격적 증언도 들을 수 있었다.
해당지역구 야당 국회의원 정치적 입김이 이번 사저 논란과 갈등을 유발(?)
해당지역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인 박재우 시의원은 취재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을 지역구로 둔 야당 국회의원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번 대통령 사저 반대를 부추기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시의원은 “대통령이 (경남 양산) 온다니까 기대감도 있고, 반대 의견도 물론 있다. 반대 단체장들이 최근 같이 모여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 최근 언론에 반대의 목소리만 나가게 된 거 같다. 서로간의 갈등은 물론 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은 이장단협의회, 양산라이온스, 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등등이 자기 단체 명의를 앞으로 내세우면서 반대목소리를 내세웠다. 대부분이 마을 주민들이 아닌 마을 외부 인들이다”면서 “(사저 논란이) 확대된 계기가 몇 달 전 대통령이 온다고 메스컴에 난 이후 지역구의 책임을 지고 있는 시의원이나 심지어 지역구 국회의원까지도 가담을 해서 (반대하는)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이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반대를 하는 단체들은 소속회원들의 의견이 아닌 단체장들이 독단적으로 결정했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사저가 평산 마을에 지어진다는 보도 후에 마을에는 ‘문재인대통령 반갑습니다’라는 현수막이 30개 이상이 걸려있었지만 어느 순간 외부 단체에서 제작한 반대 현수막이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해당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이 문제해결에 협조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 시의원은 “정치는 갈등을 조정하는 게 정치인데, 갈등을 부추긴다”면서 “(이번 논란) 해결의 포인트는 바로 거기에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박 시의원은 또 윤 의원에 대해서 “사태가 발생했으면 갈등을 조정하려는 노력을 보여야하는데, (자신의) 당대표 선거에만 관심이 있고 지역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다만) 반대를 표명한 일은 한 번도 없다. 본인 입에서 이야기 한 적은 없다”면서 지금까지 정황으로 봐서는 “지역의 몇몇 단체를 부추겨서 지역의 반대 여론을 만들어낸 것. (이들이) 정치적으로 움직였고, 정치적 최고의 책임자는 이 지역에서 윤영석 의원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3자한테 들었다. 보수 진영 말고는 (윤 의원이 이 사건에 관련되었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지역에서는 많다. 양산에서는 윤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소리 취재팀은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에게 직접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보았다. 윤 의원은 “(대통령)사저건립반대를 한 적이 없다.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양산 주민들은 분란의 중심에 윤 의원이 있다는 소문에 관해서는 “전혀 아닙니다. 아무 근거 없이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된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저작권자 ⓒ 국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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