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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최성해,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통화했다.. 국민의힘이 도와준다(?)"..'MBC 본사 포함 주류언론 침묵

'주호영, 먼저 전화 두 번 걸었다 인정','주호영 인터뷰 중 통화시기 말 바꿔', 'MBC 본사 포함 주류언론은 침묵'

윤재식 | 기사입력 2021/05/14 [08:16]

대구MBC 최성해,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통화했다.. 국민의힘이 도와준다(?)"..'MBC 본사 포함 주류언론 침묵

'주호영, 먼저 전화 두 번 걸었다 인정','주호영 인터뷰 중 통화시기 말 바꿔', 'MBC 본사 포함 주류언론은 침묵'

윤재식 | 입력 : 2021/05/14 [08:16]

[국회=윤재식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원내대표 시절 조국 전 장관 딸 표창장 위조사건 핵심 증인인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야당에서 최 전 총장에게 검찰수사 적극 협조 등의 이유로 대가성 비례 공천을 제시했다는 의혹 보도 후 나온 후속 보도라 주목되고 있다.

 

▲ 대구MBC는 12일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조국 전 장관 딸 표창장 위조사건 핵심 증인인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에게 직접연락을 했다고 보도했다.     © 대구MBC

 

조국 전 장관 딸 동양대 표창장 위조사건 의혹을 계속해서 취재하고 있는 대구 MBC는 12일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최성해 전 총장의 통화 사실을 보도하며 야당의 깊숙한 개입과 유죄판결의 결정적 증거로 채택된 최 전 총장 증언 진실성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증언했다.     © 대구MBC

 

보도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며칠 뒤인 지난해 12월 28일 최 전 총장은 야당에서 도움이 없냐는 동양대 학교 관계자 물음에 주호영 전화도 왔고 했는데..”라며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의 통화사실을 고백했다.

 

대구MBC는 이런 증언을 근거로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최 전 총장과 작년(2020)에 통화했었냐 물었고 라는 답을 즉각 받았지만 이런 통화는 야당 원내대표로서 오해를 살 수 있지않겠냐는 취재기자의 말에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통화 시기가 원내대표시기인 작년이 아닌 2019년 9월 무렵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전했다.

 

▲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구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성해 전 총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 대구MBC

 

이어 주 전 원내대표는 대구 MBC와 인터뷰에서 그 때 막 시끄러울 때 한 번은 전화 하니까 전화 안 받고 한 번은 꿋꿋하게 힘내시라고 한 게 다야라고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구MBC는 판사 출신인 주호영 의원이 재판이전에 핵심 증인에게 힘내라며 전화한 것도 정치적 의미로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하였다.

  

▲ 최성해 전 총장 최근 J씨는 주변 인물들에게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동양대가 문닫아야 한다며 조국 딸 표창장 위조사건을 2019년 8월20일 부터 준비했다고 증언했다     © 대구MBC

 

주 전 원내대표의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2019년 8월 20일 보수일간지 동아일보의 조국 딸 의학 논문 1저자 보도를 시작으로 시작된 속칭 조국 대란’ 한 달 이후 야당의 유력 정치인이 직접 두 번이나 사건 관련 핵심 증인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은 정치적 논란이 될 수 있는 행동이었다. 

 

더욱이 최 전 총장의 최측근인 J씨가 주변 인물들에게 최 전 총장이 2019년 8월 20일부터 준비하고 있었고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학교는 문 닫아야 된다고 했다는 구체적 증언을 한 점을 미루어 보면 더더욱 의심을 해볼 수밖에 없는 정황이기도 하다.

 

 

▲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원대대표 였을 당시 자신에게 전화해왔다고 직접 증언했다     © 대구MBC

 

이어서 대구MBC는 최 전 총장이 주호영 당대표 후보가 원내대표 시절 최 전 총장에게 전화를 했었다고 직접 증언한 녹취를 방송에 공개하며 주 전 원내대표의 해명에 의문을 제기했다.

 

녹취에서 최 전 총장은 전화는 되도록 내한테 안 오는 게 좋아국민의힘도 안 오는 게 좋아 만약에 예를 들어 나중에 뭐하면 국민의힘에 얻었다고 하는 소리를 안 나오려면 안 나오는게 좋아 그런데 주호영이 (원내)대표니까 내가 받았지라고 정확히 주 의원과 통화한 시점이 주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이었다고 증언했다.

 

▲ 대구MBC에서 4.15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 위원장인 공병철 씨에게 최성해 전 총장에게 공천 제안을 했는지 지난 2월과 이번 보도에 앞서 물어보았지만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 대구MBC

 

이후 대구MBC는 야당이 최 전 총장에게 작년 4.15 총선 당시 대가성 공천을 주었다는 의혹을 다시 언급하며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위원장에게 최 전 총장의 비례대표 제안 여부를 지난 2월과 이번 달 재차 물었지만 아직도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천위원장으로 부터 공식적인 답변은 없지만 최 전 총장은 이미 자신의 입으로 직접 야당의 공천제안을 받았다고 증언했었다. 작년 1222일 서울의 소리와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최 전 총장은 “(4.15 총선 전사실 나보고 프로포즈를 많이 했다국민의힘 그쪽에서 오라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야당으로 부터 공천 받았다고 고백했었다.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국민의힘이 조국 관련 사태를 서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대구 MBC의 지속적 취재로 짙어지는 가운데현재 MBC본사는 물론 어떤 주류언론도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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