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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지민비조 정권심판 뚜렷 비례정당 조국혁신당 25% 선두,지역구 투표 민주당 41% 1위...국힘 이조심판론 맥못춰

김환태 | 기사입력 2024/04/07 [00:03]

4·10 총선 지민비조 정권심판 뚜렷 비례정당 조국혁신당 25% 선두,지역구 투표 민주당 41% 1위...국힘 이조심판론 맥못춰

김환태 | 입력 : 2024/04/07 [00:03]

 

 

비례정당 조국혁신당 25%…국민의미래 24% 민주연합 14%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질서회복을 기치로 내건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여타 정당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두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25%로 집계됐다.

 

 

비례 지지···조국당 25%, 국민미래 24%, 민주연합 14% [연합뉴스·메트릭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은 4%였고,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각각 1%에 그쳤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4%였다.

 

양당 지지자별 비례대표 정당 선호도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67%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39%는 더불어민주연합에, 39%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연합보다 11%포인트(p) 높아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를 넘는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조국혁신당 38%·더불어민주연합 15%)와 50대(조국혁신당 39%·더불어민주연합 15%)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조국혁신당 41%·더불어민주연합 22%)와 대구·경북(조국혁신당 21%·더불어민주연합 2%)에서 격차가 가장 컸다.

 

지민비조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선거 표심으로 나타난다면 조국혁신당은 목표했던 10석을 훨씬 뛰어 넘어 15~17석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구 투표 민주 41%, 국힘 30%…국힘 텃밭 부울경 '박빙'

또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로 1위였고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3월 2∼3일)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p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p가 올랐다.

투표할 정당을 바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16%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같은 민주당의 고공상승세,국민의힘 폭락세는 이번 총선이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국민의힘이 내세운 이조심판론을 압도하는 방향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퇴진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 폭락 부정 폭등...관권 부정 선거 민생토론 헛발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한 달 전보다 5%포인트(p)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1%로 높아졌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 39%, 부정 56%였다.

윤 대통령이 불법 관권선거운동이라는 비판을 무시하고 무려 24차례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며 1천조원이 넘는 장밋빛 지역개발 공약을 쏟아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낸 것이다. 현명한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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