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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문재인때 경제파탄, 윤석열이 위기 회복˝ 적반하장 정치 망언,총선 민심 우롱한 노인회장 김호일의 윤비어천가

'1400만 노인표 뒤틀린 위세'...친정부 행사로 전락한 어버이날
김호일 노인회장, 색깔론과 세대 간 '편 가르기' 연설 논란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4/05/07 [00:03]

"친북 문재인때 경제파탄, 윤석열이 위기 회복˝ 적반하장 정치 망언,총선 민심 우롱한 노인회장 김호일의 윤비어천가

'1400만 노인표 뒤틀린 위세'...친정부 행사로 전락한 어버이날
김호일 노인회장, 색깔론과 세대 간 '편 가르기' 연설 논란

국민뉴스 | 입력 : 2024/05/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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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노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출신 노인회장 김호일의 발언이 가관이다.국민 일각에서 과연 김호일을 어른으로 예우해 줘야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4.10총선에서 국민은 무능,실정으로 나라잡는 국정 선무당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였는데도 노인회장 김호일은 3일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윤비어천가를 불러 제껴 천하민심을 우롱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모님들께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장 김호일은 이날 환영사의 서두에서 윤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에 여러번 감사를 표하면서 노인들을 위한 각종 복지정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경제를 윤 대통령이 복구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찬양하고 전 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국민 다수는 문재인 정부시절 코로나 국난속에서도 수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등 경제 제 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놓은걸 무능한 윤석열 정권이 거더차 버리는 바람이 민생지옥 국가경제 파탄 국면을 맞았다며 정권을 심판하였음에도 김호일은 적반하장식 세치혀로 왜곡 선동한다며 노인회장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다.

 

특히 김호일은 경로효친을 기리는 순수한 민간 행사에 철 지난 색깔론을 꺼내 들고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 편 가르기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여론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윤 대통령을 추어올려 '친정부 행사'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 봇물을 이룬다.

 

"서양 문물을 잘못 받아들인 젊은이와 친북 성향의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충효 사상이 퇴색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 때 친북사회주의 경향으로 경제를 몰고 가는 바람에 이 나라가 경제가 파탄에 지경에 빠졌습니다.

 

평소에 효심이 지극한 우리 대통령님과 함께 새로 충효 사상을 복원하는, 앞으로 동방예의지국을 회복하는 일을 대한노인회가 중심이 돼가지고 회복하는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서 누란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다시 회복시켰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찬란하게 빛내는 그러한 세계만방에 이름을 떨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보수정권의 최대 지지층이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윤 대통령의 이날 기념식 참석도 벼랑끝 지지율에 최후의 보루인 노인들의 지지에 기댈 수밖에 없는 정치적 고려라는 지적도 나온다.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18세 이상 인구 4483만명 중 60대가 763만명, 70대 이상이 632만명이다. 노인표만 31.3%로 1400만 표나 된다. 20대 14%와 30대 14.8%를 합해도 28.8%에 그친다. 

 

고상만 '장준하 기념사업회 운영위원'은 김호일 회장을 겨냥해 "지금 노인회장이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 온갖 패악질을 하고 있다"라며 "그야말로 진정한 어른 노릇이 아니라 특정 정치적 성향으로 추악한 행태는 다하고 있으니 이런 자를 무슨 어른이라 할 수 있나"라고 사정없이 말초리를 휘둘렀다.

 

고 위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를 못 들어간 한을 풀고자 그냥 패악질을 하는 게 아니면 이게 뭐란 말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노인회장 김호일은 정치인 출신으로 '전두환 집권 '시기인 1985년 경남 마산에서 12, 13대 무소속과 공화당으로 총선에 출마해 연이어 낙선했다. 마침내 14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해 한나라당에 입당한 후 15, 16대까지 3선을 지냈다. 이후 17, 18대와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패배가 이어지자 결국 정치권에서 유턴해 대한노인회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송요훈 전 MBC 기자는 "김 회장은 보수언론이 ‘노인 폄하’라는 프레임을 씌운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사과하러 갔을 때는 따귀를 후려치는 시늉까지 하며 매정하고 박절하게 독설을 퍼부어 널리 알려진 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랬는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노인들이 오래 사는 게 문제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는 진짜 ‘노인 폄하’ 발언이 드러난 비대위원(민경우 위원-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 최대 비극)을 대신하여 사과하러 방문했을 때는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기다시피 하며 아부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었다"라고 꼬집었다.

 

올해 1월 3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호일 회장을 예방해 민경우 당시 비대위원의 노인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하자 김은경 위원장과는 달리 반색을 했다.

 

김호일은 이날 "노인 67%가 윤석열 대통령을 찍어서 당선되게 했다"라며 "노인 인구가 자꾸 불어나는 상황에서 노인을 우대해야 한다. 앞으로 노인을 무시하는 당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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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여야를 대하는 상반된 모습과 언론인 고 채현국 선생의 발언.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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