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생계지원 필요한 240명 수혜'..<홍길동은행> 1차 사업 성공적 마감'홍길동은행, 지난달 1일부터 240명에게 10만원 씩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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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운동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의 제안과 기금 출연으로 출발해 지난달 1일부터 첫 사업을 시작한 <홍길동은행>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사업 시작 전 예고대로 총 240명에게 각 10만 원 씩 2400만 원을 지원했다.
은행 측은 이번 사업 공고 이후 10세 초등학생부터 90세 어르신까지 전국각지에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병원비, 생활비, 교통비 등 긴급한 생활 위기에 처한 3244명의 지원요청 글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은 여성이 2016명 남성이 122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50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10대 (312명), 40대 (189명), 50대 (95명), 60대 (17명), 70대 (6명), 80대 (1명) 90대 (1명) 순이었다.
은행 측은 3244명의 지원자들 중 더 긴급하게 생계지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40명을 선별했다.
이번 첫 지원 혜택을 받은 이들은 수술 후유증으로 5개월간 일은 하지 못하고 있는 일용직 노동자, 파키슨병을 7년째 앓으면서도 아들을 키우는 주부, 생일날 편의점 미역국 살돈도 없는 신용불량자,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어린 자식 둘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 넉넉하지 못한 형편의 선천성 기형 장애 초등학생 등 <홍길동은행>의 지원이 꼭 필요한 우리 이웃들이었다.
이와 관련해 안진걸 소장은 “가난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홍길동 은행에 3천명 넘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240명만 지원하게 돼서, 나머지 분들께 죄송했다”면서 “홍길동 은행에 많은 기업인들과 시민들의 후원참여로 고통 받는 위기의 시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갈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길동은행은 1차 사업에 대한 평가 등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2차 지원 사업을 조속 진행할 예정에 있다.
한편 <홍길동은행> 후원과 동참은 신용협동조합(신협) 131-020-760352 (사회적협동조합 동사경센터)로 하면 되며 후원 후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010-2279-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