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중국 전자상거래 유통 공룡 알리, 뉴진스·아이브 검색하면..."짝퉁 상품 넘쳐나..충격적"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5/09 [00:03]

중국 전자상거래 유통 공룡 알리, 뉴진스·아이브 검색하면..."짝퉁 상품 넘쳐나..충격적"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4/05/09 [00:03]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뉴진스를 검색했을시 나오는 상품들

 

[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요즈음 싼값을 무기로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시장에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유통공룡 알리가 고질적인 가짜 짝퉁 상품으로 상거래 질서까지 어지럽히고 있어 우리 문화,경제 전반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뉴진스,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을 검색하면 이른바 짝퉁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어 국민적 충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문화 지킴이 상아탑의 애국전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국내외 많은 K팝 팬들이 공통으로 제보를 해 줬고, 확인해 본 결과 많은 상품들이 가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아이브를 검색했을시 나오는 상품들

 

예를들어 포토카드(0.99달러), 펜던트(1.48달러), 키링(1.89달러), 티셔츠(3.17달러) 등 다양한 굿즈를 초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 가격이라면 K팝 스타들의 소속사와 초상권 및 저작권을 협의한 상황이 아님을 누구나 다 인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중국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있는 K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도둑 시청' 하는 것이 일상화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욱더 기가막힌 건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아 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젠 우리 소비자들도 정신 바짝 차려야만 한다. 무엇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신경을 더 써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