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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녹취록'에서 터진 고위검사의 '성뇌물·위증교사' 논란..이재명 ˝깡패인가˝

장경태 "김건희 무죄 제조기로 불리는 친윤 검사..구형량 알려주고, 따로 만나 위로"
장시호, 김영철 검사에게 "오빠·김스타" 호칭.."한동훈이 탕수육 이빠이 시켜줘"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 "악의적 음해..거액의 손해배상 소송 및 형사고소"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5/10 [00:03]

'장시호 녹취록'에서 터진 고위검사의 '성뇌물·위증교사' 논란..이재명 ˝깡패인가˝

장경태 "김건희 무죄 제조기로 불리는 친윤 검사..구형량 알려주고, 따로 만나 위로"
장시호, 김영철 검사에게 "오빠·김스타" 호칭.."한동훈이 탕수육 이빠이 시켜줘"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 "악의적 음해..거액의 손해배상 소송 및 형사고소"

정현숙 | 입력 : 2024/05/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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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인터넷 매체 뉴탐사가 공재한 '장시호 녹취록' 파일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현직 대검찰청 반부패 1과장 김영철 부장검사를 위시한 유수의 검사들이 피의자를 회유하며 증언을 압박해 형량 뒷거래 작업을 하는 정황이 담긴 '장시호 녹취록'이 공개돼서 일파만파다. 

 

해당 영상에는 최서원씨(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2017년 국정농단 재판 당시 김영철, 한동훈 검사들에게 수사받는 과정과 검사실에서 이재용 삼성회장을 만난 상황을 자신의 친구에게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정농단 특검에는 당시 윤석열 검사도 참여했다.

 

해당 검사들은 윤석열 정권들어 승승장구한 인물들이다. 특히 김영철 검사는 장시호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국정농단 재판' 등과 관련해 증언 연습 등 뒷거래를 했다는 '장시호 회유 녹취록'의 당사자로 지목됐다. 2020년 10월 9일자 통화 녹음에서 장씨가 김 검사를 '오빠' 또는 '김스타'로 불렀다.

 

김영철 검사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저의 21년 검사 인생을 모두 걸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백주대낮에 입에 담기도 어려운 허위사실을 선정적으로 이용하여 악의적인 음해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해당 매체와 발언자, 유포자 전원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명예훼손 등 형사고소, 보도 금지 가처분, 언론중재위 제소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터넷매체 뉴탐사 ‘장시호 녹취록’ 영상을 언급하며 "조사받는 피의자를 시켜서 질문지와 답변 내용을 주고 외우게 했다는데, 이건 모해위증교사라고 징역 10년짜리 중범죄"라면서 김영철 검사에 대한 조사 및 형사처벌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검사인지 깡패인지 알 수 없다”라며 “검사들이 얼마나 간이 부었으면 법을 집행하는 당사자이면서도 어떻게, 외우라고 하는 건 기억에도 없는 진술을 증언하라고 시킨 건데 명백한 모해위증교사”라고 거듭 질책했다.

 

이날 장시호 녹취록 영상을 직접 튼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이 피고 장시호와 만남을 가지며 구형량을 알려주고 법정구속된 날 따로 만나서 위로하고 약을 주고 심지어 삼성 관련 다른 공판에 증인으로 설 때를 대비해 적어준 내용을 외우라 했으며 공범들을 교도관 없이 만나게 하는 등 검찰의 불법과 추악한 짓이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최고위원은 "김스타라 불리는 검사와의 불륜 관계, 회유 공작 당시 특검팀인 윤석열, 한동훈과의 친분 등 검찰에 더럽고 추잡한 일들이 밝혀지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 피의자 성상납 사건, 부산지검 성접대 스폰서 사건, 이화영 부지사 술자리 회유 의혹 등 연이어 터지는 검찰 타락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장시호 씨가 ‘김스타’ 오빠라 부르는 검사는 윤석열, 한동훈과 특검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김건희 무죄 제조기라 불리는 친윤 김영철 검사라고 한다"라며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 삼성전자의 아크로비스타 뇌물성, 전세권 설정 의혹, 도이치파이낸셜 주가 주식 및 저가 매수 의혹 모두 무혐의 처분했던 바로 그 검사"라고 강조했다.

 

해당 녹취록은 장시호씨가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로 통화 하면서 격의없이 털어놨던 이야기를 친구가 녹음해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년 6개월 맞을 거라 그랬어 오빠(김영철)가. 그래서 그대로 갈 거라고 했어. 형량 그대로. 산 그대로! 이게 집행유예 2년이 될 거라고...그랬는데 2년 6개월로 엎어치기로 된 거야. 그러니까 '김스타'도 거기서 벙찐 거야"

 

또 녹취록에서 장시호씨는 한동훈 검사가 현대고등학교 선후배라며 자신에게 "탕수육을 이빠이" 시켜주고, 아이스크림도 "하겐다즈"만 사줬다고 말한다. 장씨는 또 통화상대자인 친구에게 "한동훈이 키 크고 잘 생기고 스윗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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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최고위원은 "친윤 검사가 김건희 의혹 관련 수사를 땡처리 수법으로 면죄부를 주어왔다"라며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우리 스스로 손이 깨끗해야 우리 일에 엄중한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라고 했다. 검찰총장 본인 스스로 손부터 깨끗한지 즉시 감찰에 착수하시기 바란다. 현재 검찰이 적폐가 되어 역사의 심판대에 서게 될지, 아니면 엄중한 무게를 견뎌낼 수 있는지 먼저 확인부터 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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