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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춘향 최고의 전통미인 탄생 춘향 진 김정윤,선 안지민,미 장서현,정 맹희정,숙 박채윤,현 김도이,글로벌뮤즈 오수아,우새봄!!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5/02 [00:03]

글로벌 춘향 최고의 전통미인 탄생 춘향 진 김정윤,선 안지민,미 장서현,정 맹희정,숙 박채윤,현 김도이,글로벌뮤즈 오수아,우새봄!!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4/05/02 [00:03]

▲ 제94회 남원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춘향 진에 선정된 김정윤씨

 

남원에서 열린 2024년 제 94회 춘향제 행사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서 아름다운 자태와 덕성,기품을 겸비한 전통미인들이 탄생했다.

 

올해부터 전세계적으로 참가대상을 확대하여 16일 오후 7시 30분 광한루원에서 개최된 글로벌 미스 춘향 선발 본선에서 이화여대 재학 중인 김정윤(20)씨가 한국 최고 전통미인인 춘향 진에 올랐다.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미스 춘향 진 김정윤씨는 이화여대 의류산업과에 재학중이다.

 

김씨는 수상 소감에서 어머니가 자신보다 훨씬 미인이라면서 “어머니의 꿈이 미스춘향이었는데, 어머니의 권유로 본 대회에 지원했다가 뜻밖에 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상해에서 17년을 거주하며 쌓아왔던 경험과 글로벌 시각, 부모님을 통해 배운 ‘전통’과 ‘얼’을 활용해 앞으로 춘향의 얼과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씨는 또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경’이 화두인데 현재 의류산업학과에 재학 중인 만큼, 지구를 위한 친환경 한복을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알리겠다”며 “앞으로 3년간 춘향 홍보대사로서 남원과 춘향을 다채롭게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춘향 숙 박채윤, 정 맹희정, 미 장서현, 진 김정윤, 선 안지민, 현 김도이씨


미스춘향 선은 안지민(21·이화여대 관현악과)씨, 미는 장서현(20·한양대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씨가 차지했다.

 

정은 맹희정(21‧한국외대 영어통번역), 숙은 박채윤(21‧서울대 국악과), 현은 김도이(24‧한림대 의학과)씨가 각각 뽑혔다.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힌 올해 대회에선 인도네시아 출신 오수아(18‧인도네시아대 경영학과)씨와 미국의 우새봄(21‧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부)씨가  글로벌 뮤즈에 등극했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 춘향 진에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또 선은 300만원, 미는 200만원, 정·숙·현은 상금 1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춘향 진·선·미·정·숙·현 6명과 글로벌 뮤즈상 2명 등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1년동안 남원 알리기에 나선다.

 

▲ 제94회 남원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장면


올해 대회에선 총626명(국내 542명, 국외 84명)이 신청했고,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이 본선에 올라 합숙기간을 거치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매년 5월 열리는 전북 남원의 춘향제는 1931년 민족의식을 높이고 춘향의 절개를 이어가기 위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면서 시작됐다. 1956년 시작된 미스춘향 선발대회는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스타산실로 자리잡았으며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최란,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이다해, 장신영, 강예솔,신슬기씨를 비롯 다수가 배우,방송인으로 맹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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