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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뇌물 수수’ 정황 담긴 카톡 공개… 검찰, 추가 수사 거쳐 소환 검토

"대통령실, '김건희 소환 초읽기’에 ‘반발’…"조율은커녕, 소환 필요 언급조차 없었다"

백은종 | 기사입력 2024/06/06 [00:03]

김건희 뇌물 수수’ 정황 담긴 카톡 공개… 검찰, 추가 수사 거쳐 소환 검토

"대통령실, '김건희 소환 초읽기’에 ‘반발’…"조율은커녕, 소환 필요 언급조차 없었다"

백은종 | 입력 : 2024/06/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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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의 뇌물 수수 의혹과 주가 조작 의혹을 한꺼번에 조사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소환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건희 소환에 대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최근 주변에 김 여사 소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달 안에 김건희에 대한 소환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한꺼번에 조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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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김건희 소환 초읽기’에 ‘반발’…"조율은커녕, 소환 필요 언급조차 없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는 '뇌물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소환 조사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용산 대통령실 측에서 반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은 "아무 조율도 없이 공개 소환 통보를 하는 거냐"며 반발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제껏 소환 시점 조율은커녕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언급조차 없었던 상황"이라며 "이런 식으로 ‘공개 소환 통보’를 한 의도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소환에 대한 언급은 지난달 검찰 인사를 비롯해 그간 이 총장이 쌓아왔던 불만이 누적된 결과 아닌가 싶다"며 "영부인이라는 이유로 수사상의 특혜를 받아선 안 되지만, 한편으론 영부인이기 때문에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개적인 언급은 최대한 자제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5일 디올백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가 김건희 소환 조사 시점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거치지 않고 김건희 측과 직접 논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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