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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10민주항쟁 교훈 '집회와 시위는 하나로', '야당은 과감하게 거리로'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 기사입력 2024/06/11 [14:41]

[사설] 6·10민주항쟁 교훈 '집회와 시위는 하나로', '야당은 과감하게 거리로'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 입력 : 2024/06/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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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방송출판  © 서울의소리

 

 

6월 10일은 6·10민주항쟁 기념일이다. 영화 '1987'이 바로 그 이야기다. 1987년에 일어났던 일이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이 있었고,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숨졌다. 그때 우리 국민들이 전두환 독재 타도를 외치면서 들고 일어난 날이다. 

 

당시에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라는 조직이 있었다. 지금의 촛불행동과 비슷한 조직으로 볼 수 있다. 원래 이 조직에는 대학생들과 노동자 단체 일부가 참여했다. 그러다가 6월달이 되면서 YS(김영삼)와 DJ(김대중) 그 당시 두 야당 지도자가 합류하면서 전국적인 범국민운동본부가 됐다. 이름하여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가 알려드립니다"와 같은 호외 뉴스들이 전국으로 퍼지게 된다. 지금 상황하고 비슷했던 것 같다. 

 

6·10민주항쟁 기념일에 우리 국민들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 촛불행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들이 윤석열 정권과 싸우는 집회와 시위를 하고 있다. 합쳐야 한다. 모여야 한다. 노동자도 농민도 대학생도 야당도 시민단체도 모두가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모여야 한다는 것이 오늘의 과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야당도 좀 더 과감하게 거리로 나서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민주화 체제를 만든 1987년 6월 10일 민주항쟁의 교훈이다.

 

 

* 출처: 민주진영 박진영 교수와 함께하는 민주진영 전략회의 "작전타임" 6월 10일 오후 12시 방송

https://www.youtube.com/live/eWBJNks7w9g?si=5MmuuhqxyDMegJ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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