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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경쟁의 정치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정인대 칼럼 | 기사입력 2024/07/06 [00:03]

피나는 경쟁의 정치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정인대 칼럼 | 입력 : 2024/07/06 [00:03]

 

 

▲     ©김환태

 

정치인의 최대 고심거리는 정치판에서 꾸준히 영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살아남는 이상 인기가 계속 유지되어야 마땅한데 이런 문제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전략이라면 블루오션(Blue Ocean)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경영계에서는 유행처럼 휩쓸고 지나간 화두지만 정치판에서는 가끔 인용되는 단어입니다.

 

블루오션이란,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경쟁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은 모든 부문을 총괄적으로 일컫습니다. 블루오션 시장에서 수요는 경쟁 보다는 창조에 의해서 얻어집니다. 정치인의 서비스와 정치인을 생산하는 정당, 그리고 정치 서비스를 소비하는 국민 등 삼각관계에서 선순환과 악순환을 고려해 수요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정치판에서 경쟁을 통하거나 방어적인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찾아 아예 경쟁의 상대가 될 수 없는 존재로 부각되는 것이 정치에 있어서 선순환이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영역이란 가치혁신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고객에 대한 가치혁신을 위해서는 질을 높여야 마땅합니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국내 경제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해 서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으며 지난해 63조원의 부자 감세 때문에 부족한 세수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충족시켜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과의 교착상태와 우크라이나 사태 지원 및 타이완과 중국과의 전쟁 위험 상황은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정치의 악순환이라 합니다.



 

 

국민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치면 과거의 훌륭한 지도자를 연상합니다. 글로벌 시대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국가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국가를 구성하는 정치조직은 기득권 유지에 집착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훌륭한 정치 지도자란 시류에 영합하지 아니하고 항상 변화를 추진하며 개혁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치판은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피나는 전쟁터입니다. 경쟁을 하더라도 어설픈 역량과 포퓰리즘으로 대항한다면 패배는 당연지사입니다. 정치판에서도 차별화된 무기를 가져야 하는 것이 블루오션의 진정한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정치인이 모방할 수 없는 인격과 품위 그리고 교양으로 무장해야 진정한 블루오션의 추구라 할 수 있습니다.

 

 


한심한 정치인들은 자화자찬과 소신을 과시하는 경향이 많고 당장의 스팟 뉴스와 세간의 관심을 끌기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이는 득보다 실이 큰 것으로 스스로 레드오션의 거친 물결에 뛰어들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략적 창의와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는 정치인이야 말로 블루오션의 영역에서 국민들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얻게 될 것이고 꾸준히 정치판에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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