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 케냐 고등과학기술원 사업 위한 550만달러 규모 첨단 기자재 선적 완료
김광운 기자 | 입력 : 2024/09/20 [00:02]
[국민뉴스=김광운 기자]아이지는 케냐의 고등과학기술원(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enya-AIST)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기술교육을 위한 550만달러 규모의 기자재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자재는 지난 14일 부산항을 출발했으며, 케냐 몸바사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교육 기자재 선적 준비 현장(아이지 제공)
Kenya-AIST 건립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지원받은 9469만7000달러의 자금을 활용해 추진되고 있으며, 2020년 3월 10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 시설은 나이로비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콘자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하며, 총 5만8273㎡의 대지에 건설되고 있다. 현재 건축 공정률은 90%를 넘어서고 있다.
Kenya-AIST는 건축공학, 기계 및 원자력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ICT 공학 등 6개 학과와 기초과학부로 구성되며, 한국의 KAIST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건립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케냐 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중요한 교육 기관이다.
아이지는 보미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국제입찰에 참여해 교육 및 연구 장비 공급을 맡았으며, Kenya-AIST의 6개 학과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장비 및 실험·실습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4월 계약을 체결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문제로 일정이 지연됐고, 이후 프로젝트를 재개해 이번 선적까지 완료했다.
아이지는 건축공학, 기계 및 원자력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등 핵심 학과를 대상으로 첨단 기술 교육 기자재를 수주해 납품하면서 향후 설치 및 교육, 사후 관리까지 국내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케냐에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냐는 동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제 성장을 보이는 국가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4년 케냐의 실질 GDP 성장률은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지는 케냐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최첨단 기술교육(Tech-edu) 관련 장비 및 교육훈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지 소개
아이지(IEG)는 자동화 제조 공장 구축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및 관련 인력 양성에 필요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 전기·전자 첨단 제어 장비, 지능형 로봇, AMR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의 하드웨어 기반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 시대와 연계된 하드웨어 기반의 라이브 트윈, AR 및 VR 등의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마케팅, 제조 분야 등 분야별 핵심 인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인력은 20여 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이며 고객 니즈에 대한 풍부한 대응 경험과 다수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품질이나 가격, 기술보다 더 소중한 고객 경험을 가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아이지는 테크에듀와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지사 공장의 훈련장 및 교육장 제작을 맡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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