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임기 시작부터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친일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에서는 항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소개 이미지로 올라와 있어 분노를 사고 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지난 26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웃으면고기와요’라는 활동명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올린 ‘구글의 윤봉길의사 욕보이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으며 관련 내용은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 속 캡쳐된 구글 검색 결과에는 ‘의열단활동’이라고 구글 검색한 뒤 나오는 연관 이미지 속 항일 독립운동가들 사진 중 윤봉길 의사만 윤석열 대통령 사진으로 잘못 게재되어 있었다.
그는 “의열단 활동에 연관 이미지로 나온 윤봉길 의사 사진 ㅋㅋ 윤봉길 의사 본격 욕보이기인가?”라고 어이없는 사태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면서 구글에 해당 사진을 교체해달라는 요청을 해두었다는 내용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검색해보니 진짜네” “합성인줄 구글 들어가 똑같이 검색해보니 진짜네” “헐진짜네”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의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구글 검색 속 윤 대통령의 사진은 현재 기사를 작성하는 27일 오후 2시12분까지도 윤봉길 의사 사진으로 수정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백범 김구 선생 주도 하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지난 1931년 10월 결성한 항일 무장투쟁 독립운동 단체 ‘한인애국단’ 소속으로 검색어에 나온 의열단 소속은 아니다.
의열단은 한인애국단보다 12년 앞서 만들어진 항일 무장투쟁 독립운동 단체로 약산 김원봉 선생이 지난 1919년 11월9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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