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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 발전 주역 10대 재벌그룹-총수 신뢰도 삼성 이재용 부동의 1위...LG-현대차-SK-한화-신세계-GS-롯데-CJ-HD현대 순

김환태 | 기사입력 2025/01/18 [00:03]

국가경제 발전 주역 10대 재벌그룹-총수 신뢰도 삼성 이재용 부동의 1위...LG-현대차-SK-한화-신세계-GS-롯데-CJ-HD현대 순

김환태 | 입력 : 2025/01/18 [00:03]

 

 왼쪽부터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제공=대한상의

 

한국 수출주도 근대화 산업과정에서 생산-고용-소비 투자 경제 선순환 구조 작동의 주역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대기업그룹 군단 재벌은 과거는 물론 현재 나아가 미래 한국 경제의 실체적 존재다.

 

부 편중,정경유착 등 일부 문제가 없진 않지만 이와같은 부정적인 측면보다 과학기술 선도,일자리 창출,인재양성,성장동력 발굴,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사회공헌,시장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압도적이다.

 

일부 능력,자질,경영 리더십 부재 2세 경영인이 창업주가 일구어 놓은 기업을 망쳐 재벌의 세습경영의 폐해 사례로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2~3세 경영 세습 실패는 소수에 불과하다.

 

삼성,현대,엘지,에스케이,한화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 대다수 세습 경영 재벌의 경우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 글로벌 대기업으로 융성 발전시키고 있는 현실이 세습 경영의 우려를 불식시켜주고 있다.

 

이처럼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 재벌은 해체할 수 없는 국가경제의 막강 대들보다. 이와같은 재벌기업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뉴스토마토>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 조사 결과가 주목을 끈다.

 

<뉴스토마토>의뢰로 2024년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3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3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에서 가장 신뢰하는 재벌그룹과 총수로 확고한 막강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재벌그룹 신뢰도]...삼성 불변의 1위,LG-현대차-SK-한화-신세계-GS-롯데-CJ-HD현대 순
 
재벌그룹 신뢰도 1위는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3분기 조사에 이어 4분기 조사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신뢰하는 재벌그룹과 총수로 꼽혔다. 다만 이재용 회장의 경영 능력에 대한 평가는 하이닉스에 인공지능 반도체가 밀리면서 경영 능력이 있는 기업인으로 이 회장을 선택한 응답이 이전 조사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국민의 인식이 다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다. 다만 최 회장이 재계 2위 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 결과란 평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대부분의 조사에서 유동성 찌라시 사태로 경영 위기 여파가 그룹 총수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재벌 신뢰지수 4분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대 재벌그룹 가운데 어느 그룹을 가장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6%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LG그룹이 22.1%의 선택을 받으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그룹(12.3%), SK그룹(5.4%), 한화그룹(3.1%), 신세계그룹(1.1%), GS그룹(1.0%), 롯데그룹(0.9%), CJ그룹(0.8%), HD현대그룹(0.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30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이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이재용 삼성전자회장



[10대 재벌그룹 총수 신뢰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33.5%-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8.9%-구광모 LG그룹 회장 15.9%-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 5.0%-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4.2%-최태원 SK그룹 회장 3.9%-허창수 GS그룹 회장 2.3%-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2.2%-이재현 CJ그룹 회장 1.6%-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4% 순
 
이재용·정의선·구광모, 4분기 조사도 '안정적 상위권' 
 
국내에서 가장 신뢰하는 재벌그룹 총수는 이재용 회장이었다. 다만 올해 3분기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재용 회장의 신뢰도는 35.0%에서 33.5%로, 1.5%포인트 빠졌다. 최태원 회장의 신뢰도는 2.7%에서 3.9%로, 다소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누구를 가장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3.5%는 이재용 회장을 선택했다.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이 각각 18.9%, 15.9%의 선택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이어 정몽준 이사장(5.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4.2%), 최태원 회장(3.9%),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2.3%),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2.2%), 이재현 CJ그룹 회장(1.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4%) 순이었다.
 
[10대 재벌그룹 기업인 사회 공헌도]...이재용 삼성전자회장 38.3%-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 16.6%-구광모 LG그룹 회장 11.7%-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 4.9%-최태원 SK그룹회장 4.1%-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2.3%-허창수 GS그룹 회장 1.9%-이재현 CJ그룹회장 1.9%-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4% 순 
 
(그래픽=뉴스토마토)
 
이재용 회장은 또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국내 기업인으로 선택받았다. '국내 10대 재벌기업 기업인들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3%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이 각각 16.6%, 11.7%의 선택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경우, 1.4%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0대 재벌그룹 총수 도덕성]...이재용 삼성전자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구광모 LG그룹회장-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허창수 GS그룹회장-김승연 한화그룹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최태원 SK그룹회장-이재현 CJ그룹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순
 
(그래픽=뉴스토마토)
 
도덕성 부분에서도 이재용 회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중 누가 가장 도덕성이 높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7%는 이 회장을 선택했다.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이 각각 17.4%, 17.0%의 선택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반면 최태원 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선택한 응답은 각각 2.7%, 1.6%에 불과했다. 두 사람은 도덕성 부분에서 하위권에 자리했다.
 
[10대 재벌그룹 총수 기업 경영 능력]...이재용 삼성전자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구광모 LG그룹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김승연 한화그룹회장-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이재현 CJ그룹회장-허창수 GS그룹회장-신동빈 롯데그룹 장
 
(그래픽=뉴스토마토)
 
10대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경영 능력이 있는 기업인으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중 누가 가장 기업 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0%는 이 회장을, 22.4%는 정 회장을 선택했다.
 
이전 조사에서 이 회장이 앞서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양상이다. 3분기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회장에 대한 경영 능력에 대한 평가는 31.2%에서 25.0%로, 6.2%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반면에 최태원 회장은 4.3%에서 7.9%로 3.6%포인트 상승했다.
 
[10대 재벌그룹 총수 사회 부정적 영향]...최태원 SK그룹회장-이재용 삼성전자회장-신동빈 롯데그룹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 7.3%-이재현 CJ그룹회장-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회장-허창수 GS그룹회장
 
(그래픽=뉴스토마토)
 
우리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업인으로는 최태원 회장이 3분기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첫손에 꼽혔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5%가 최 회장을 지목했다. 이재용 회장이 16.3%, 신동빈 회장이 13.2%의 선택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다만 3분기 조사 결과와 비교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업인으로 최태원 회장을 선택한 응답은 37.0%에서 26.5%로 10.5%포인트 크게 줄었다. 반면 이재용 회장은 14.7%에서 16.3%로 1.6%포인트, 신동빈 회장은 9.6%에서 13.2%로 3.6%포인트 올랐다. 두 달여 전에 비해 최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다소 개선되고 있는 흐름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가중배율은 0.87~1.72로 맞췄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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