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하얀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분칠을 해놓았습니다. 하얀 눈은 이 세상의 온갖 추한 것들을 하얀 색으로 뒤덮어 잠시 나마 눈처럼 맑은 세상의 모습을 보여 주며, 우리 마음에 평안함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따뜻한 온돌방에서 긴 밤 아늑하게 잠을 자는 동안, “윤석열-김건희 체포, 윤석열 파면”을 외치면서 추위와 잠을 이기며 밤을 새운 이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분들입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저 추위를 견디게 했을까요?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따스한 방을 뛰쳐나오게 만들었을까요?
눈은 이 세상의 모든 추악한 것들을 가리지만, 윤석열- 김건희의 시꺼먼 마음만은 가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의 죄가 하늘에 닿아 하늘마저 그들을 포기하고, 이제 그들이 평생 지은 죄를 철창 속에 갇혀 속죄의 긴 날을 보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건희가 지은 죄들은 너무 많아 나열하기조차 힘들고, 그 죄질이 너무 추해서, 현재 기분으로는 일일이 지적하기조차 부끄러운 일이니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윤석열의 죄부터 따져 봅시다.
윤석열의 죄도 너무 많고, 그 중에 수사를 통해 가려져야 할 죄도 많아서 그가 지은 죄 중에 몇 가지만 살펴봅니다. 윤석열은 검사가 된 후부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박근혜, 이명박을 전격 구속, 처벌시킴으로써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고, 그 박수를 바탕으로 대통령이 될 수가 있었으나, 법의 칼날을 너무나 편파적으로 잔인하게 휘둘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감옥에 갇혀 2년의 수형기간을 보내야 하는 조국 전 법무장관을 그토록 악랄하게 수사한 것은 조국 전 장관을 장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예상하고 자기 갈 길의 방해가 될 그를 사전에 제거하려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 딸 조민에 대해서 70회 이상의 압수수색을 통해 특수부 검사와 파견검사 250명을 투입함으로써 마치 조국 가족들이 내란, 반역죄라도 저지른 것처럼 수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먼지 털듯이 수사를 해서 조국 전 장관은 2년형을 받았고, 부인 정경심씨는 4년형을 받았고, 딸 조민은 의전원(=의사) 입학 취소, 고려대 입학 취소, 의사 면허 취소가 되었으며, 아들 조권은 연대 석사 학위가 취소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한 가정을 철저히 파괴해 버린 겁니다.
죄를 범했으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지만, 부인 정경심씨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딸 조민씨도 항소 중이어서 정권이 바뀌게 되면 그들의 죄에 대한 판결이 어찌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조민 보다 훨씬 더 죄질이 나쁜 한동훈 딸에 대한 입시관련 각종 의혹들, 나경원 딸의 성신대 음대 입시비리 의혹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검찰의 수사가 있게 된다면, 그들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정권교체가 되면 이들에 대해서도 조국 가족의 반만큼만 수사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법이 뭔지? 유권무죄, 무권유죄, 이게 말이 됩니까?
윤석열은 정적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자신이 처벌받을까 두려워서 이재명 죽이기에 돌입했습니다. 대장동 사건을 비롯한 여러 혐의들에 대해, 영장실질심사 전까지 727일 동안 세 개의 청(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성남지청)에서, 70여명의 검사가 376회 압수수색과 여섯 번의 소환조사를 벌여 기소했으나 결과는 구속영장 기각이었습니다.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78,000원 법인카드 결제 혐의에 대해서도 무려 129 군데나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윤석열, 정말 징한 사람입니다.
유투브 더탐사 보도에 의하면 이재명 대표 선거법 공소장을 조작한 임아랑 검사는 공소장 조작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고의로 누락한 혐의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유죄로 만들기 위해 임아랑 검사가 증거를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유죄를 정해놓고 끼워 맞추는 수사와 기소, 이것은 말 그대로 '사냥'이다. 검찰은 파렴치하게도 국토부 공문 등을 압수해서 가지고 있으면서 증거기록에 첨부하지 않았다. 그래서 변호인들이 어렵게 찾아서 증거로 제출했다.....대통령 주재 종전 부동산 미(未) 매각기관 점검 회의 총 35회, 국토부가 성남시에 부동산 매각에 협조 요구 공문 6차례 발송 등 박근혜 정부의 중앙부처가 성남시를 압박한 명백한 증거 자료들에 대해 재판부는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았다" 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에서 용도변경을 하라고 강요한 사실을 증거를 제시하며 밝힌 것인데, ‘용도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 것인데, 고등법원에서는 무죄판결이 날 거라고 확신하는 근거입니다.
저도 문제의 유투브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임아랑 검사에게 더탐사 기자가 함께 길을 걸으며 ”왜 증거를 누락했습니까?“라며 수차례 물었으나, 임아랑 검사는 일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임 검사는 왜 그렇게 무도한 행위를 했을까요? 누군가의 지시나 강요에 의해 그런 짓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 누구가 누구인지는 여러분의 상상력에 맡기겠습니다.
이리 살펴보니, 윤석열이 국회와 국민들을 향해 군대를 동원한 내란을 일으키지 않았더라도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네요. 자격없는 사람이 스스로 자폭해 버렸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가 2년 반 동안 더 대통령을 했다면 이 나라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해 보면, 참으로 끔찍하기만 합니다.
하얀 눈이 녹으면, 분칠 되었던 온갖 추악한 것들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됩니다. 새 날이 오면, 윤석열-김건희, 그리고 그 일당들을 싸고 있는 모든 눈들을 깨끗이 치우고, 그들의 모든 범죄 행각을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만, 정의가 일시적으로 악의 편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정의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반드시 선의 편이 된다는 교훈을 천년, 만년, 대대손손에 전하게 될 것입니다.
윤석열, 국민의 명령이다. 번거롭게 하지 말고,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국민이 내리는 오랏줄을 받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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