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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이륙전 화재사고 탑승객 176명 전원 탈출 화재 진압

김환태 | 기사입력 2025/01/29 [00:03]

부산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이륙전 화재사고 탑승객 176명 전원 탈출 화재 진압

김환태 | 입력 : 2025/01/29 [00:03]

▲ 28일 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탄 홍콩행 에어부산 BX(ABL)391편 여객기

 

[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ABL391편 여객기 이륙 준비중에 기내 뒤쪽 꼬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한지 한달만에 또 다시 저비행 항공사에서 발생한 사고로 만약의 경우 이륙후 화재가 발생하였다면 대형 참사가 되풀이 될 뻔 했다.

 

에어부산 여객기 승객 169명을 포함해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 등 탑승객 총 176명은 모두 비상슬라이더를 통해 탈출 완료했다. 탈출과정에서 3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외에 더 이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가 신속 출동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1시 31분 완전 진압했다.화재 여객기는 상층부 중심으로 반쯤 소실됐다.

 

국토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기종이다. 2017년 5월까지 에어부산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운용하다가 넘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사고의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는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중이며 사고 수습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예방 조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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