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은 변절이 난무하는 지저분한 화장실입니다. 아무나 아무데서나 싸질러놓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깽판같은 곳입니다. 그러니 불신의 온상이 되고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사찰에는 해우소[解憂所]가 있습니다.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인데 번뇌가 사라지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해우소의 원칙에 어긋나게 아무데나 싸지르는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판에도 해우소 문화와 원칙을 따랐으면 합니다.
최근에 심상치 않은 정치 상황의 변화에 여야는 마타도어와 유언비어를 남발하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중도층이 줄어들면서 보수와 진보간 진영싸움으로 편승하고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가관인 것은 지난 총선이후 수면밑에서 침묵하던 친문 세력들, 다시 말하면 문패거리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마치 거사일을 잡은 것처럼 준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내에는 친명도 있고 비명도 있지만 문재인을 정점으로 임종석 등 친문 떨거지들이 최근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데 문제입니다. 임종석은 민주당을 이재명과 분리시키려고 혈안이 되고 있는데 국민의힘을 도와주는 똥칠 그 자체입니다. 그런다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임종석을 고마워할까요? 아마 머저리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기에 김경수와 김동연이 어설픈 말로 까불고 김두관, 조응천, 박용진 등이 맞장구치는데 한심합니다.
또한 문재인 정권에서 총리를 지냈던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의 어리석은 짓거리는 수준을 의심할 정도입니다. 김부겸은 지난 해 9월, 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뜬금없고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였고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민주당이 좀 더 유연하게 2030 세대를 포용했어야 했다”면서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은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부겸의 수준은 저렴합니다.
비상계엄을 계몽 차원에서 실시하였다고 주장하는 무도한 세력들을 척결하고 온전한 정신의 정치인을 선출할 조기 대선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비상계엄 이후 국회안에서의 투쟁과 국회밖에서 수많은 젊은이들 고생과 노력으로 차려진 오늘의 대선 일정을 앞두고 이제 와서 문패거리들이 세력화를 가동하면서 대선 밥상에 숟가락을 얹으려고 하는 짓은 용납이 안됩니다. 민주당 지지세력은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헌재에서의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온갖 잡것들이 기승을 부립니다. 정치의 목적이 권력 추구라 하지만 누울 자리를 보면서 다리를 뻗어야 하는 법입니다. 민주당내에서 치졸하게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건드리는 자 있으니 이를 용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만약 이재명이 피선거권에 문제가 발생하면 차라리 이번 대선은 포기하더라도 위에 열거한 놈들에게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치판에서 똥칠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들의 배경에 문재인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참으로 비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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