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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3주년 추모 및 「왕산 의병아리랑으로 메아리 되다」 공연

문해청 | 기사입력 2021/10/23 [00:05]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3주년 추모 및 「왕산 의병아리랑으로 메아리 되다」 공연

문해청 | 입력 : 2021/10/23 [00:05]

▲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3주년 추모식 참가자 일동

 

의병 민중정신 본향에서 과거 반외세자주화 의병투쟁, 독립운동투쟁, 자주독립운동 그 시대 민중정신은 분단조국 이 시기에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 시대 현실을 성찰하는 하루

 

[국민뉴스=문해청 기자] 광복회 구미지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김영덕) 공동 주최로 21일 경북 구미시 임은동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 내 허위 선생 묘역에서 13도 창의군 총대장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3주년 추모식을 거행했다.

 

▲ [왕산 의병아리랑으로 메아리 되다] 민속뮤지컬 공연 출연자 일동


추모식은 왕산가 후손들을 모시고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혼을 기억하며 우리를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게 해주신 숭고한 의거를 기억하고 넋을 기렸다.

 

이날 3.1만세운동, 임시정부 건설 102주년을 맞아 진행한 왕산 허위 선생 113주년 추모식은 황유경의 사회로 김영덕 민문연 구미지회장의 내빈소개, 김준열 경북도의원의 왕산선생 공적보고, 신문식 구미시의원의 왕산 선생 유언 낭독, 노수문 광복회 대구지부장의 광복회장 김원웅 추모사 대독, 정명숙 시낭송가의 추모시, 분향. 헌화, 후손 인사,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전 상임대표 정대호 시인 인사말,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했다.

 

▲ 광복회 대구지부 노수문 지부장께서 추모사 대독


광복회 대구지부 노수문 지부장은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3주기를 맞이해 조국의 광복제단에 온 몸을 바치고 의연히 순국하신 선생의 고결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본받고자 한다. 돌이켜보면 우리민족은 생지옥 같았던 일제감정기의 암흑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은 항일투쟁 끝에 나라를 되찾게 되었다

 

선열들의 충의를 깊이 새기며 아직도 역사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마지막 남은 친일잔재를 완전히 일소하고 우리 모두가 애국심 강한 국민으로 거듭나기를 소원한다.”고 김원웅 광복회장 추모사를 대독했다.

 

한편 정대호 시인은 인사말을 통하여 겨레와 나라를 구하기 위한 왕산 허위 선생 헌신과 의병정신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추모식을 준비한 주최 측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전 상임대표 정대호 시인 인사말     ©김환태

 

이어 제 13회 구미 아리랑문화제는 왕산, 의병아리랑으로 메아리 되다라는 주제로 구미 의병아리랑보존회에서 오랜 준비를 통한 추모공연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 마무리에 주최 측은 왕산 허위 선생은 성균관 박사, 평리원 재판장, 의정부 참찬, 비서원승등 최고위직에 있으면서도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관직을 버리고 13도 창의군을 결성하여 청사에 빛나는 서울진공작전을 이끈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선구자이다.

 

선생의 항일저항투쟁은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조선의열단, 대한광복회 총사령관 박상진 의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에게 민족혼을 불어 넣는 용기를 주었다. 아직도 미완의 해방 그늘의 이 시대 추모식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 순국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성찰하며 국혼 부활을 통한 민족자주권회복 및 민족정기선양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며 밝혔다.

 

▲ [서시]를 낭송하는 정명숙 낭송가



내빈소개 및 화환은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이훈 상임고문, 사무처장 고경하 시인, 구미참여연대, 구미시의회 의원, 구미시 직원 및 화환으로 문재인 대통령 등을 소개했다. 이날은 오전 기념관 내 경인사에서 구미시(시장 장세용)은 별도로 추모식행사를 진행하였다.

 

한편 왕산 허위 선생 후손 입장 발표를 경청하던 참석자는 아직도 구미시와 후손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고 약속이행은 진전이 없고 대안도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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