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뉴스=문해청 기자]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백수범(43) 후보는 14일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인 중·남구에 대구과학관을 유치해 지역의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에 더 많은 흥미를 가졌으면 한다”며 대구과학관 분원 유치를 공약으로 공개했다.

▲ 백수범 후보   © 김환태

공약에 따르면 지역에서 유일하게 과학문화를 탐구할 수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있어 관람객 대부분이 달서구와 달성군 주민으로 파악된다.

특히 대구과학관이 중구청에서는 33.1km, 남구청에서는 30.3km로 승용차량으로 적게는 40분 길게는 50분 정도 걸려 접근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백 후보는 “국립대구과학관 분원은 수학에 특화돼 운영될 것”이라며 “현재 대구과학관은 분원을 설치하기 위해 입지선정과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대구과학관 분원(수학과학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과학교실을 비롯해 각종 과학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교실, 생활 속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수학체험관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백수범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수학과 과학에 좀 더 많은 흥미를 가져 창의와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당선되면 국립대구과학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 중남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