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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돌풍, 진짜 쫄겠다!

정인대 칼럼 | 기사입력 2024/03/19 [00:03]

조국혁신당의 돌풍, 진짜 쫄겠다!

정인대 칼럼 | 입력 : 2024/03/19 [00:03]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31.1%,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 1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시 말하면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5일, KBS여론조사에서 비례정당 지지율 17%를 얻었던 조국혁신당이 3일만에 10% 가까이 지지율이 급상승한 셈이라 하겠습니다. 이어 개혁신당은 4.9%, 자유통일당은 4.2%, 새로운미래는 4%, 녹색정의당은 2.7% 등을 기록했습니다. 총46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의 지지율로 환산하면, 국민의미래는 14.3명, 조국혁신당은 12.3명이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연합은 8.3명이 되는데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이라는 위성정당으로 얻은 17명에 비하면 반토막이 됩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제로섬 게임이라 하였는데 현재의 지지율을 계산할 때, 결과적으로 지난 21대 총선 당시 17석 보다는 많은 야권의 비례대표(더불어민주연합 8명 + 조국혁신당 12명)가 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국민의미래 역시 4년전 18석에 비하면 4석 가까이 손해보는 셈이 됩니다.

 

지민비조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지난 3월 3일 창당한 조국혁신당의 급부상은 더불어민주연합 뿐만 아니라 국민의미래 양측의 비례대표 숫자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의당은 2명 이상의 의원이나 건질 수 있을런지, 그나마 개혁신당과 자유통일당, 새로운미래가 2명 씩의 비례 의원을 잘하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민의미래 14석, 조국혁신당 12석, 더불어민주연합 8석, 개혁신당 2석, 자유통일당 2석, 새로운미래 2석, 정의당 1석이라고 계산하면 41석이 되므로 비례대표 총 46석 중 어딘가에 5석이 숨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확한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 예상되는데 어쨋던 지민비조의 조국혁신당 돌풍은 비조지민으로 바뀌면서 향후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지율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정치에 혐오를 가진 중도층이 가세하기 때문입니다. 이 추세라면 총선 당일날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40%대 까지 올라올 것이라 예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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