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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판세 분석(5) - 전국 각지에서 부는 푸른 바람 쌩쌩!!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4/03/23 [00:03]

격전지 판세 분석(5) - 전국 각지에서 부는 푸른 바람 쌩쌩!!

유영안 칼럼 | 입력 : 2024/03/23 [00:03]

이런 걸 파죽지세(破竹之勢)라고 하던가선거가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기세가 더 올라가고 있다마치 잠재해 있던 분노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모습이다민주당의 공천잡음이 한창일 때는 마음이 복잡해 표현을 못하던 지지자들이 3월 들어 민주당이 공천을 잘했다는 평가가 나오자 일제히 여론조사에 자신 있게 나선 것이다.

 

더 벌어진 인천 계양을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52%,원희룡 35%이재명 후보가 17%p 앞섰다그동안 일부 언론에서 박빙이라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 정도 차이가 난 게 정상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이하 동일)

 

반도체 벨트도 민주당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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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미디어리서치

 

반도체 벨트의 요충지이자 여야 쟁탈전이 치열한 용인갑에서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는 33.6%, 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46.4%를 각각 기록했다양향자는 4%에 그쳤다화성을에서는 민주당 공영운 42%, 국힘당 한정민 18%, 이준석 19%가 나와 민주당 후보가 압도했다.

 

종로영등포갑마포을 민주당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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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로 통하는 종로도 민주당 곽상언 49%, 국힘당 최재형 31%로 광상언 후보가 압도했다곽상언 후보는 고 노무현 태통령 사위다김영주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힘당 후보로 나선 영등포갑에선 민주당 채현일 50%, 국힘당 김영주 35%로 모든 여론조사에서 채현일 후보가 앞섰다운동권 대결로 화제가 된 마포을은 민주당 정청래 44%, 국힘당 함운경 30%로 모든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섰다.

 

용산 앞서기 시작남양주갑 압도

 

서울 용산도 윤석열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를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앞서가기 시작했다리서치앤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 강태웅 42%, 국힘 권영세 38.1%로 비록 오차범위내이지만 민주당 후보가 3.9% 정도 앞서갔다이곳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강태웅 후보가 불과 800여 표 차이로 진 곳이라 설욕이 가능하다.

 

남양주갑은 조응천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준석의 개혁신당으로 간 지역구다인천일보와 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것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48.8%, 국민의힘 유낙준 32.6%, 조응천 8.9%가 나와 최민희 후보가 앞서고 있다.

 

분당갑도 뒤집어져 화제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성남시 분당갑에서도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국힘당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조사가 나와 화제다지난 17~18일 조사에서 이광재 45%, 안철수 44%가 나온 것이다이 추세로 가면 이광재 후보가 신승을 할 수 있다분당을도 김병욱이 앞서고 있다.

 

부산에서도 부는 푸른 바람

 

부산도 민주당 돌풍이 불고 있다민주당과 진보당 단일후보 노정현은 47.6%을 얻어 38.3%을 얻은 김희정을 압도하고 있다사하갑에서는 현역인 최인호(51.3%) 민주당 예비후보가 이성권(40.8%)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앞섰다부산 북갑에선 전재수 민주당 예비후보가 49.9%,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2.8%를 기록했다북을도 전 해양수산부 차관 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5.6%, 전 구청장 정명희 민주당 예비후보가 44.1%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부산 남구에서는 박재호 민주당 의원(48.9%)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43.9%)을 앞섰다.

 

부산 강서에서는 현역 김도읍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민주당 예비후보가 각각 48.7%, 44.4%를 받아 경합 중이다장제원이 불출마한 사상에서는 김대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6.3%, 배재정 민주당 예비후보가 46.0%로 초박빙 상황이다.

 

수원도 민주당 후보들이 압도

 

수성고 출신끼리 맞대결을 펼친 수원갑은 민주당 김승원 52.4%, 국힘당 35.1%로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국힘당이 수원에 이수정 교수 등 자객공천을 했으나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대전도 다시 원기 회복

 

유성을의 황정아 후보는 몇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이상민을 17~19% 정도 앞서 화제가 되었다한때 여론조사 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서구을의 박범계도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박범계 44.6% vs 양홍규 38.2%’로 다시 회복되었다. 

 

국힘당이 위기에 몰리자 황상무를 사퇴하게 하고 이종섭을 조기 귀국하게 했으나 민심은 이미 돌아선 후다더구나 이종섭이 공수처의 수사를 회피하면 여론은 더 나빠질 것이다이 추세로 가면 국힘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내기 힘들 것이다파탄 난 경제와 민생은 결정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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